조국 “우리당 지지율 오르니, 느그들 쫄았제…제 딸 압수수색한 만큼만 한동훈 딸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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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자녀 '스펙 쌓기' 의혹이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로 결론 난 것에 대해 "제대로 수사를 안 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가 높아지니까 위축된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이 예민하고 불안해진 모양"이라며 "표준어로 하면 어감이 살 것 같지 않으니 부산 사투리로 (한 위원장에게) 한마디 하겠다. 느그들 쫄았제('겁먹다'의 속어 '쫄다')"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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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조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한 비대위원장의 따님 소환조사와 압수수색, 따님이 다녔던 학교에 대한 압수수색은 없었던 걸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의 딸 조민을 언급하며 “굳이 제딸과 비교하자면 저희 딸은 일기장, 크레딧카드, 체크카드 다 압수수색 했고 저희 딸이 다니던 고등학교까지 다 압수수색 했다”며 “그만큼만 하시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조 대표는 한 위원장 자녀의 입시 스펙쌓기 의혹과 검찰 고발사주 의혹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를 투입하는 내용의 ‘한동훈특검법’을 22대 국회에서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한 위원장의 딸이 케냐 출신 대필작가가 쓴 논문을 자신이 쓴 것처럼 해외 학술지 등에 게재했다는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 1월 한 위원장 가족을 불송치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이 자신을 겨냥해 ‘비례대표 의원 유죄 확정시 그다음 비례대표 순번 후보 의원직 승계 금지’법을 공약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통과 가능성이 제로”라며 “비례대표는 의원 개인 것이 아니라 정당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가 높아지니까 위축된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이 예민하고 불안해진 모양”이라며 “표준어로 하면 어감이 살 것 같지 않으니 부산 사투리로 (한 위원장에게) 한마디 하겠다. 느그들 쫄았제(‘겁먹다’의 속어 ‘쫄다’)”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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