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가격으로 타이어 업계에 승부수 던진 타이어프로 부산 서면점 여성대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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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비 분야는 아직까지 여성의 진출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당당하게 도전해 부산 타이어업계 최초 여성 대표라는 타이틀을 걸고 성공을 일궈가는 김은지 대표를 만나 어려움을 극복해낸 비결, 남다른 경영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타이어를 탈부착도 할 줄 모르고, 경정비 용어도 자동차 부품 용어도 모르던 제가 타이어샵을 운영한다는 것이 절대 쉬울 리 없었고, 매장 직원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너무나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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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타이어라는 종목 자체가 여성이 뛰어들기에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A. CS 전문 기업교육 강사로 일을 하던 시절, 한 기업체에 법정의무교육을 가게 되었고 제 강의를 들으셨던 대표님께서 타이어프로의 운영을 권유하셨다. 매달 꾸준한 수익이 지속되다 새로운 매장을 본격적으로 인수하여 지금의 타이어프로 서면점을 운영하고 있다.
Q. 타이어프로 서면점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A. 아직도 고객들은 “아 타이어만 교체하는게 아니었나요?”라고 물으신다. 우리 매장은 타이어 뿐만 아니라 각종 경정비까지 모두 수리가 가능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레이크패드, 디스크 교체 및 오일류 작업, 하체 작업, 배터리 교체 등 모든 경정비수리를 제공하고 있다.
Q. 타이어프로 서면점만의 전략과 사업 목표가 있다면?
A. 늘 초심을 잃지 않고 특히 가격 면에서 그 어떤 매장도 따라 올 수 없는 박리다매를 실천하고 있다. 향후 5년 안에 최소 10개 호점을 늘려 부산 각 구의 고객들이 저렴하게 수리하고 가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Q. 우리 매장만의 차별화된 특장점이 있다면?
A. 고객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가장 큰 한가지는 바로 ‘우수한 가격’이다.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기 보다는 꾸준하게 많은 고객들을 만나 뵙고 단골을 더 많이 만들고 싶다.
Q. 여성이기에 겪는 운영 상의 어려움은 없었는지?
A. 당연히 있었다. 타이어를 탈부착도 할 줄 모르고, 경정비 용어도 자동차 부품 용어도 모르던 제가 타이어샵을 운영한다는 것이 절대 쉬울 리 없었고, 매장 직원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너무나 컸다.
단순히 투자자라는 인식이 아닌, 제대로 매장을 운영하고 관리하며 고객들과 응대가 가능하고 상담이 가능한 수준의 역량을 키우고 싶었다. 그래서 매일 자동차를 공부하고 용어들을 배워 나가고 자동차 타이어 사이즈들을 하나하나 다 체크하고 외워가며 노력했다. 마침내 고객과 응대가 가능한 지식들을 섭렵할 수 있었고, 지금은 직원들과 행복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A. 모두가 마케팅 시대에 적응하고 있다. 우리 매장 또한 격렬하게 마케팅 트렌드를 받아들이고자 한다.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부산의 모든 차주분들께서 한번은 꼭 저희 매장에 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한번이 두 번이 되고 두 번이 세번이 되며 단골이 되시지 않을까 싶다.
최종범 기자 jongbe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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