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은행, 1년 만기 MLF 금리 예상대로 2.5%로 동결

이봉석 2024. 3. 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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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5일 예상대로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일부 금융기관에 3천870억위안(약 71조4천247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는 1년 만기 MLF 금리를 종전과 같은 2.5%로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또한 차입 금리를 1.80%로 동결하면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130억위안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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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공급에도 중국 신규주택 가격 8개월째 하락
중국 인민은행 [인민은행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5일 예상대로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일부 금융기관에 3천870억위안(약 71조4천247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는 1년 만기 MLF 금리를 종전과 같은 2.5%로 유지했다.

앞서 로이터가 전문가 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89%인 32명이 MLF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인민은행은 또한 차입 금리를 1.80%로 동결하면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130억위안을 투입했다.

인민은행의 계속되는 유동성 공급에도 중국의 신규 주택 가격은 8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신규 주택 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앞선 달보다는 0.3% 각각 하락했다고 이날 밝혔다.

낙폭 1.4%는 지난 1월 0.7%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13개월 만에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비성수기인 데다 지난달 8일간의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까지 겹쳐 집값이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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