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女사외이사 비율 50% 넘겨…자사주 소각, 조건부 100%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의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현대차그룹 내에서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
기아는 15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80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인경 MBK파트너스 부사장(CFO)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기아의 사외이사진은 조화순 교수, 전찬혁 세스코 대표이사 회장,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신현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이인경 부사장 등 총 5명으로 재구성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사주 100% 소각 여부, 3분기 누적기준 성과에 달려 있어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기아의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현대차그룹 내에서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
기아는 15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80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인경 MBK파트너스 부사장(CFO)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기아의 사외이사진은 조화순 교수, 전찬혁 세스코 대표이사 회장,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신현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이인경 부사장 등 총 5명으로 재구성이 됐다. 이 중 여성이 조화순·신현정 교수, 이인경 부사장 등 3명으로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50%를 넘게 됐다.
기아는 또 올해 자사주 소각 비율을 기존 50%에서 조건부 100%로 확대하는 등의 주주 친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50%의 자사주는 올해 상반기 내 소각될 예정이고, 추가 50%는 3분기 누적 기준 재무 목표 달성 시 4분기에 소각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기아는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주총에서 '주주 대상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아 글로벌디자인 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 디자인'을 주제로 핵심 철학과 비전을 소개했다.
송호성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는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해"라며 "전기차(EV) 라인업의 성공적 안착과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의 사업 기반 확보를 통해 지속적 성장을 공고히 하겠다"는 사업 방향을 밝혔다.
그는 "EV6와 EV9으로 대변되는 상품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 볼륨 모델인 EV3를 출시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겠다"며 "오토랜드 화성에 건설 중인 이보 플랜트(EVO Plant)와 생산·판매 에코시스템,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으로 2025년 중반 론칭 예정인 PBV 비즈니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관계 대가 못 받자 동거남 잔혹 살해한 그 남자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중학생들이 5000억대 도박사이트 총판?…경찰, 일당 35명 검거 - 시사저널
- 왜 대중은 아직도 트로트에 화답할까 - 시사저널
- 크리스토퍼 놀란, 이번엔 아카데미 트로피 거머쥘 수 있을까 - 시사저널
- 재주는 민주당이 넘고 돈은 尹이?...’의사파업’의 지독한 아이러니 - 시사저널
- “100위권도 위태롭다”…스러지는 건설사, 다시 점화되는 ‘4월 위기설’ - 시사저널
-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나체 女시신…신원·사인 ‘오리무중’ - 시사저널
- ‘좌표 찍고 비난’ 도로보수 민원 시달린 30대 공무원 사망 - 시사저널
- 사소한 일에도 짜증 ‘왈칵’…체력 고갈됐다는 몸의 신호 3 - 시사저널
- ‘왜 이렇게 코를 골아?’…살 찌고 있다는 의외의 신호 3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