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오징어 게임' 배우 오영수…1심서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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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80)씨가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는 15일 오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오씨는 2017년 7월 지방에서 연극 공연을 위해 두 달 간 머물던 시기에 A씨와 산책로를 걷다가 "한번 안아보자"며 양팔을 벌려 껴안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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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피해자 주장 일관, 경험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진술"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오영수(80)씨가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는 15일 오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정 판사는 "피해자는 이 사건 이후 피해사실을 알렸고 미투운동이 벌어졌을 때 피고인에게 사과받으려고 오씨의 연극을 보러가기도 했고, 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도 받기도 했다"며 "피해자 주장은 일관되고 경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진술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오씨는 2017년 7월 지방에서 연극 공연을 위해 두 달 간 머물던 시기에 A씨와 산책로를 걷다가 "한번 안아보자"며 양팔을 벌려 껴안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같은해 9월에는 A씨의 주거지 앞 복도에서 오른쪽 볼에 입맞춤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하지만 오씨는 A씨와 함께 산책하고 주거지를 방문한 것은 맞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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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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