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역대 최강의 갈락티코 목표' 레알, 토트넘 '핵심 CB'도 영입 준비!→음바페+데이비스에 이어 '3순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로메로(25·토트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역대급 갈락티코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데리코 발데르데 등을 보유한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알폰소 데이비스(뮌헨) 영입에 가까워졌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소속팀과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고 레알이 이 틈을 노리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레알은 중앙 수비진도 세대교체를 원하고 있다. 에데르 밀리탕을 제외하면 다비드 알라바와 안토니오 뤼디거 모두 30대를 넘어서며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레알은 갈락티코를 함께 할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으며 로메로를 우선순위로 낙점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4일(한국시간) “레알이 센터백 로메로와 계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적인 로메로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한 뒤 2021-22시즌에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곧바로 주전으로 나서며 수비를 이끌었다.
로메로는 뛰어난 태클과 인터셉트 능력을 발휘했고 정확한 예측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대인방어뿐 아니라 정확한 패스로 후방 빌드업에도 도움을 주면서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가 됐다. 결국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 5,000만 유로(약 720억원)를 투자해 로메로를 완전 영입하며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로메로는 국가대표로도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의 수비를 책임졌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단점도 명확하다. 로메로는 거친 플레이로 자주 퇴장을 당했다. 토트넘에서 총 86경기를 뛰는 동안 26장의 옐로카드를 받았고 레드카드도 4차례나 수집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마찬가지였다. 로메로는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문제를 깨달았다. 로메로는 올해 들어 단 한 장의 경고도 받지 않았다. 로메로는 “경기를 하면서 카드를 너무 많이 받는다는 걸 깨달았다. 수비수로서 태클을 해야 한다. 이것이 나의 스타일이다. 하지만 이를 연구하면서 어떻게 줄여나갈 수 있을지 노력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레알이 로메로에 관심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로메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레알과 연결이 됐다. 단점을 극복하면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적설이 나오면서 토트넘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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