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보재단 보증 지원, 국민은행 100억 특별출연

민생경제 연착륙 등 지원 협약

[수원=뉴시스] 경기신보와 KB국민은행은 15일 '경기도 민생경제 연착륙 및 기회상생·모바일 우대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신보 제공) 2024.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5일 경기신보 2층 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과 '경기도 민생경제 연착륙 및 기회상생·모바일 우대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김진삼 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대표부행장 및 김광덕 경기도청 지역금융과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기신보와 국민은행은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조기 위기극복에 기여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특별출연금 100억 원을 경기신보에 전달하기로 했다. 경기신보는 1200억 원 규모의 국민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이하 협약보증) 및 300억 원 규모의 국민은행 모바일 우대보증(이하 우대보증) 시행을 통해 출연금의 15배수인 총 15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협약보증 지원대상은 본점 또는 사업장이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지원한도는 업체당 8억원(소상공인은 1억 원) 이내, 보증기간은 최대 5년 이내이다. 우대보증 지원대상은 사업장이 도내에 소재하고 신청일 기준 업력이 1년 경과한 소상공인(법인기업 및 공동사업자 제외)이며, 지원한도는 업체당 3000만원 이내, 보증기간은 5년이다.

신청업체의 원활한 대출실행 및 금리 인하 효과를 위해 협약보증과 우대보증의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100%로 우대 적용(5000만원 초과는 90%)된다. 협약보증은 최종 산출 보증료율에서 0.2%p 인하된 보증료율을, 우대보증은 고정 0.75%p의 보증료율을 우대 적용해 신청업체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국민은행과의 업무협약이 경기침체 장기화로 벼랑 끝에 몰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위기극복과 사업 성공을 뒷받침하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협약보증은 21일부터 경기신보 및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며, 우대보증은 추후 별도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신보 고객센터(☎1577-59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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