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서 근황 알리던 혜리, '전 남친' 류준열 열애설 뜬 날 의미심장하게 '재밌네'

혜리-류준열, 7년 열애 이어오다 지난해 11월 결별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제기된 당일, 걸스데이 출신 혜리의 의미심장한 발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일 혜리는 SNS에 야자수가 가득한 풍경 사진을 공개하며 아무 설명 없이 "재밌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혜리는 유튜브, SNS를 통해 방콕에 체류하고 있음을 알리며 근황을 공개해왔지만, 이날은 공교롭게도 '전 연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제기된 날이다.

한 매체는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 동반 여행을 떠났으며 당당하게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중"이라고 전했고, 한 해외 팬은 SNS를 통해 "(하와이에 위치한) 호텔 풀 옆자리에 한국 톱 배우들이 놀고 있다"는 게시글을 올리며 열애설은 더욱 확산했다.

그리고 지난해 한소희가 류준열 개인전에 방문했던 것, 두 사람이 최근 새 드라마 '현혹'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두 사람은 SNS를 통해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소통을 해왔다는 점 등 다수 접점이 드러나자 더욱 힘이 실렸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열애설에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가 친한 동성 친구들과 휴가를 간 건 맞다"며 "나머지 부분은 배우 사생활이라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지만 배우 개인 여행이라는 점을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씨제스 스튜디오는 "향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 2015년 말부터 2016년 초까지 방영한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약 7년 동안 열애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했던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1월 결별했음을 공식화했다.

 

사진=ⓒ MHN스포츠 DB, 혜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