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자회사 5곳 대표 내정…저축은행 이석태·PE 강신국

2024. 3. 15.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금융그룹이 자회사 5곳의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진용을 구축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5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어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PE자산운용 ▷우리신용정보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5개 자회사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자추위 개최…에프앤아이·신용정보는 연임
非은행 포트폴리오 재정비…경쟁력 강화 진용 구축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자회사 5곳의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진용을 구축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5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어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PE자산운용 ▷우리신용정보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5개 자회사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에 이석태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을 후보로 추천했다.

우리PE자산운용에는 강신국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우리에프아이에스에는 김백수 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을 각각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최동수 대표와 우리신용정보 이중호 대표는 연임을 결정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에 내정된 이석태 전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1991년에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우리은행에선 영업총괄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 등을 맡았다.

의사결정이 합리적이고 직원과 활발히 소통하며 진취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등 영업전략 추진과 고객기반 확대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자추위는 이러한 점에서 저축은행업권의 현재 경영상황을 개선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이 후보자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우리PE자산운용 대표 후보로 추천된 강신국 전 부문장은 1964년생으로, 1986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후 IB그룹 상무,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기업투자금융부문장 겸 기업그룹장 등을 거쳤다.

특히 자금·해외영업·IB 및 기업금융 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이러한 리더십을 들어 자추위는 강 후보자를 우리PE자산운용 조직을 쇄신하고 경쟁력 강화를 이끌 최적임자로 꼽았다.

우리에프아이에스의 경우, 올초 그룹 IT 거버넌스 개편에 따른 조직 전반의 재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김백수 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을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김백수 후보는 1965년생으로, 1992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ICT기획부 본부장, IT전략부 본부장, 정보보호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등 IT와 정보보호 영역에 걸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우리에프앤아이의 최동수 대표와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신용정보의 이중호 대표에 대해서는 그룹 내 계열사 중 우수한 경영실적 평가를 받아 연임이 결정됐다.

우리금융은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5곳의 자회사 대표 후보들은 이달 말 예정된 각 자회사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 후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pa@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