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대필서명 배민1 가입’ 논란 사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대필서명을 통해 점주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배민1’에 가입된 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늘(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경기와 제주 지역 협력업체 부당 영업 행위로 일부 식당 사장님들이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배민1 상품에 가입된 일이 드러났다”며 “해당 협력업체들의 영업 관리 위탁 회사로서 이번 일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후 사실조사와 법적 평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불편을 겪은 사장님들께 깊이 사과드리며 이번 일에 대해 책임 있는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문제를 일으킨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계약상 페널티 부과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도 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한 뒤 조치하고 추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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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