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한은, 지역전문 박사 뽑는다…"씽크탱크 역할 확대" [강진규의 BOK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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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역의 조사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박사급 인력을 채용한다.
지역 연구를 중점적으로 하는 '지역전문' 직렬을 만들어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15일 지역전문 박사급 연구인력 채용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은이 지역전문 박사를 채용하는 것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연구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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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역의 조사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박사급 인력을 채용한다. 지역 연구를 중점적으로 하는 '지역전문' 직렬을 만들어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15일 지역전문 박사급 연구인력 채용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제학과 경영학, 통계학 등을 전공해 한은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박사학위 소지자 및 취득예정자(2024년 9월 이내)가 대상이다. 채용 규모는 10명 내외로 정했다.
중부권(대전세종충남본부, 충북본부, 강원본부, 강릉본부), 경상권(부산본부, 대구경북본부, 울산본부, 경남본부, 포항본부), 전라·제주권(광주전남본부, 전북본부, 목포본부, 제주본부) 중 한곳을 택해 지원하면 해당 지역 중 인력이 필요한 지역본부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진행되는 통계학 박사 채용과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한은이 지역전문 박사를 채용하는 것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연구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역본부에게 지역의 씽크탱크 역할을 주문한 것과 관련이 깊다는 해석이 나온다.
접수는 29일까지다. 서류 심사가 4월 중순께 완료되면 이후 면접 등을 거쳐 6월 최종 합격 여부가 가려진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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