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장관회의…청정경제·공정경제 협정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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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화상으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올해 첫 장관회의에서 참여국들이 청정경제와 공정경제 등 구체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지난해엔 IPEF 분야별 협정 타결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분야별 협정 발효·이행 준비와 함께 투자·협력을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도 청정경제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 등을 활용해 협력을 주도하며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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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화상으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올해 첫 장관회의에서 참여국들이 청정경제와 공정경제 등 구체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장관회의에서 지난해 타결된 공급망과 청정경제, 공정경제 협정의 발효와 이행에 대한 실질 협력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참여국들은 이번 장관회의를 계기로 청정경제와 공정경제 협정 발효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협정의 협정문을 공개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의견을 수렴합니다.
이들 협정은 각각 에너지 전환과 산업·운송 분야 배출가스 감축 등 청정경제 조기 전환과 반부패 제도, 조세 행정의 투명성·효율성 강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협정문의 한글본 초안은 자유무역협정 홈페이지(www.ft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담은 공급망 협정은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인도, 피지 등 5개국에 먼저 발효됐으며, 우리도 지난 6일 국내 절차가 마무리돼 다음 달 중 발효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또 "올해가 IPEF 분야별 협정의 효과 극대화를 위한 구체적 협력 활동이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투자자 포럼'에선 정부와 투자사, 다자개발은행 등이 참여해 아태 지역 친환경 에너지 등 청정경제 인프라 분야 투자 확대를 위한 투자자와 프로젝트 매칭 활동이 진행되고, 탄소시장과 청정전기, 지속가능항공유(SAF)를 비롯해 5개 분야 협력 프로그램도 추진됩니다.
회의에 참석한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지난해엔 IPEF 분야별 협정 타결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분야별 협정 발효·이행 준비와 함께 투자·협력을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도 청정경제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 등을 활용해 협력을 주도하며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PEF는 미국 주도로 2022년 5월 인도-태평양 지역 14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한 경제통상협력체로,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등 새 통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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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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