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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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영수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3월 15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80)의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오영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오영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하고, 취업제한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등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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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오영수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은 3월 15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80)의 선고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오영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오영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하고, 취업제한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등을 요청한 바 있다.
오영수는 2017년 한 극단의 단원이었던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2022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변호인은 지난해 2월 3일 열린 첫 공판에서 "당시 A씨는 말단 단원이었고 오영수는 연극 주연이었다. 지위와 경력을 이용해 말단 단원을 끌아안고 기습 키스하는 등 여러 차례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오영수는 "A씨와 산책로를 걸은 것은 사실이지만 추행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오영수는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일명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으로 출연했다.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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