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샀던 사람들, 드디어 체증 플리나…상반기 더 오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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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이후 글로벌 대표 자동차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올 상반기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건 시장이 '고금리발 수요 위축'에서 '금리 인하' 자체를 주목하며 저평가에도 방관해 온 자동차의 할인 해소에 베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자동차 주가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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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수혜·주주환원 기대감 높아져
15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와 함께 자동차 업황의 반등이 예상된다. 올해 1~2월 현대차와 기아의 월간 판매 실적이 기대보다 부진함에도, 주주환원정책 강화 기대가 유효하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날 25만원 초반대서 거래 중인데, 이는 지난해 11월 16만9700원 이후 무려 48% 올라선 것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도 5위다. 코스피 시총 6위까지 올라선 기아도 이날 12만9000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기아도 지난해 11월 7만6800원선에서 주가가 68% 올라섰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건 시장이 ‘고금리발 수요 위축’에서 ‘금리 인하’ 자체를 주목하며 저평가에도 방관해 온 자동차의 할인 해소에 베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투자자의 지속된 국내 자동차 순매수도 극히 저평가됐던 국내 자동차 주가의 할인 해소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먼저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더 끌어올릴 것으로도 전망했다.
오는 4월 5일에는 기아의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가 예정돼 있다. 장 연구원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이나 미래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기업 계획이 소통되며 주가 상승에 대한 근거가 강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자동차 주가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금리인하와 자동차 업황의 반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동화 공장 가동 등에 대응해 자동차 섹터 비중 확대를 고민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가능한 환경으로 바뀔 수 있다는 기대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다만 완성차 회사의 주가 보다는 부품주 주가 상승이 더 클 것으로 봤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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