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량 8개월 연속 증가…금전신탁 · MMF 등에 자금 유입

제희원 기자 2024. 3. 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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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등 기타 금융기관과 기업의 자금이 금전신탁,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흘러들면서 통화량이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타 금융기관과 기업에서 통화량이 MMF·금전신탁·요구불예금 중심으로 각 8조 7천억 원, 2조 2천억 원 증가했으며, 가계·비영리단체에서는 정기 예·적금 위주로 5천억 원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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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등 기타 금융기관과 기업의 자금이 금전신탁,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흘러들면서 통화량이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3천920조 9천억 원으로 작년 12월보다 0.2% (6조 6천억 원) 많았습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 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됩니다.


이들 금융상품 가운데 금전신탁, MMF가 한 달 사이 각 6조 4천억 원, 5조 5천억 원 불었습니다.

반대로 시장형 상품과 정기 예·적금,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에서는 각각 5조 4천억 원, 4조 원, 3조 1천억 원씩 빠져나갔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금전신탁의 경우 정기예금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순발행과 공모주 청약증거금 단기 운용 수요 등으로 늘었다"며 "MMF에는 단기 대기성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타 금융기관과 기업에서 통화량이 MMF·금전신탁·요구불예금 중심으로 각 8조 7천억 원, 2조 2천억 원 증가했으며, 가계·비영리단체에서는 정기 예·적금 위주로 5천억 원 늘었습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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