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3위 혼다-닛산 '전기차 맞손'…핵심부품·AI 협업

강민경 기자 2024. 3. 15.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자동차업계 2위 혼다와 3위 닛산이 전기차 분야의 협업을 위한 각서를 체결할 방침이라고 일본 공영 NHK방송이 15일 보도했다.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두 회사가 핵심 부품을 공동으로 조달하는 등 포괄적인 협업을 통해 비용을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이 전기차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에 뒤처지는 상황에서 두 기업은 배터리 등 부품 공동 조달과 모터 등을 접목한 구동 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부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혼다는 북미, 닛산은 유럽에 생산시설 강점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닛산 자동차는 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한데 이어 혼다 자동차의 영업이익도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9일 오전 서울 시내의 혼다 자동차 판매 대리점의 모습. 2020.6.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자동차업계 2위 혼다와 3위 닛산이 전기차 분야의 협업을 위한 각서를 체결할 방침이라고 일본 공영 NHK방송이 15일 보도했다.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두 회사가 핵심 부품을 공동으로 조달하는 등 포괄적인 협업을 통해 비용을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 세계를 놓고 보면 혼다는 북미 시장에 강점이 있고 닛산은 유럽에도 생산 거점을 지녀 서로 보완 관계라고도 볼 수 있다.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닛산 자동차는 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한데 이어 혼다 자동차의 영업이익도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9일 오전 서울 시내의 닛산 자동차 판매 대리점의 모습. 2020.6.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일본이 전기차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에 뒤처지는 상황에서 두 기업은 배터리 등 부품 공동 조달과 모터 등을 접목한 구동 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부연했다.

아울러 두 기업은 미래 차에 필수적인 인공지능(AI) 등 정보처리 분야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업을 목표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은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경쟁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회사가 변화에 대응해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것은 국제 경쟁에서 이기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