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자산운용, 셀트리온 지분 2000억원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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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자산운용이 셀트리온 지분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블록딜)으로 사들였다.
셀트리온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자산운용은 특수목적법인(SPC) '케이바이오퓨쳐스제1호'를 통해 약 2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확보했다.
오랜 기간 셀트리온에 투자해온 테마섹으로서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조정)이 필요했고, IMM자산운용은 셀트리온의 중장기적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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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 성장 여력 높게 보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자산운용은 특수목적법인(SPC) ‘케이바이오퓨쳐스제1호’를 통해 약 2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확보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Temasek)이 보유한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매수한 것으로 매수가는 주당 18만원 내외로 알려졌다.
블록딜 막후에는 테마섹과 IMM자산운용 간 이해가 잘 맞아떨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랜 기간 셀트리온에 투자해온 테마섹으로서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조정)이 필요했고, IMM자산운용은 셀트리온의 중장기적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본 것이다.
IMM 핵심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해 조금씩 판로를 늘려가는 셀트리온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단타성 투자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보고 있다”면서 지분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열어놓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IMM은 셀트리온의 사업 초기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바 있다. 당시 셀트리온에 큰 자양분이 되며 폭발적인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IMM 역시 셀트리온의 성장으로 큰 수익을 올리며 기업과 투자자간 윈윈 사례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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