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징어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1심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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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79)가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는 15일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그러나 오영수는 산책로에서 피해자의 손을 잡고 피해자 주거지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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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는 15일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2일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청춘에 대한 갈망을 비뚤어지게 표현하고 피해자 요구에 사과 문자를 보내면서도 ‘딸 같아서’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피해자에게 좌절감을 느끼게 했다”며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오영수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을 통해 “피해자 진술과 그로 파생한 증거 외에는 이 사건에 부합하는 증거는 매우 부족하다”며 “추행 장소, 여건, 시각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이 범행할 수 있었을까 의구심도 든다”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했다.
오영수는 최후진술에서 “이 나이에 이렇게 법정에 서게 돼 너무 힘들고 괴롭다. 제 인생에 마무리가 이런 상황이 되고 보니 참담하고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며 “현명한 판결을 소원한다”고 말했다.
오영수는 2017년 9월 대구의 한 산책로를 걷다가 A씨를 끌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오영수는 A씨의 주거지 앞에서 A씨 볼에 입을 맞춘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오영수는 산책로에서 피해자의 손을 잡고 피해자 주거지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넷플리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로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오영수는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2022년 1월 미국 골든글로브 TV부문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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