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물산, 행동주의 펀드 배당 확대안 부결…9%대↓

원다연 2024. 3. 15. 14: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들의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요구가 부결된 삼성물산 주가가 급락세다.

삼성물산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익 배당과 관련해 이사회가 올린 안을 의결권 있는 주식 77%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올해 삼성물산의 현금배당 규모는 전년보다 10.9% 확대된 것이다.

이사회 안과 함께 상정된 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들의 배당 확대안은 23%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쳐 부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5일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들의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요구가 부결된 삼성물산 주가가 급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6분 현재 삼성물산(028260)은 전 거래일 대비 9.84% 내린 1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익 배당과 관련해 이사회가 올린 안을 의결권 있는 주식 77%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지난달 삼성물산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2550원, 우선주 1주당 2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주총 안건으로 올렸다. 이는 총 4173억원 규모다. 올해 삼성물산의 현금배당 규모는 전년보다 10.9% 확대된 것이다.

이사회 안과 함께 상정된 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들의 배당 확대안은 23%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쳐 부결됐다. 5개 행동주의 펀드는 5000억원어치 자사주 매입과 함께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각각 4500원, 4550원씩 배당할 것을 요구했지만, 모두 과반이 넘는 주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