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연, 함부르크 필 플루트 수석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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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유채연(23)이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으로 임용됐다.
금호문화재단은 유채연이 독일에서 지난달 진행된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해 오는 4월부터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활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채연은 재단을 통해 "이번 오디션 또한 나만의 음악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집중했고,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큰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성실하고 즐겁게 연주할 계획"이라고 임용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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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플루티스트 유채연(23)이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으로 임용됐다.
금호문화재단은 유채연이 독일에서 지난달 진행된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해 오는 4월부터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활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채연은 1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친 후 단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한 유채연은 2019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당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었고 빈 신년 음악회 국제 음악 콩쿠르 목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을 졸업하고 현재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독일 청년 오케스트라와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의 헤르만 레비 아카데미 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828년 창단해 함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명문 오케스트라다. 작곡가 클라라 비크 슈만, 프란츠 리스트, 요하네스 브람스 등과 정기적으로 협업했다. 현재 한국인 단원으로 다니엘 조(악장), 최정윤(제2바이올린), 이명은(제2바이올린), 이상윤(비올라 부수석), 김민주(바순 수석), 이현준(트럼펫 수석)이 있다.
유채연은 재단을 통해 "이번 오디션 또한 나만의 음악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집중했고,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큰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성실하고 즐겁게 연주할 계획"이라고 임용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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