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의미있는 시구자 있을까?' 박찬호, MLB 서울시리즈 시구

이형주 기자 2024. 3. 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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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시구자로 낙점됐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주관 중계권자인 쿠팡플레이는 "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1차전 시구자로 박찬호를 선정했다"라고 15일 전했다.

박찬호는 서울 시리즈에서 경기를 펼치는 다저스, 샌디에이고와 인연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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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시구자로 낙점됐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주관 중계권자인 쿠팡플레이는 "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1차전 시구자로 박찬호를 선정했다"라고 15일 전했다.

박찬호는 한국 선수 최초로 MLB 무대에 섰다. 17시즌 동안 476경기에 등판해 124승 98패 2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124승은 여전히 아시아 투수 최다승이다. IMF 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조국에 힘을 불어 넣었던 선수다.

단순히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라서 시구를 하는 것은 아니다. 박찬호는 서울 시리즈에서 경기를 펼치는 다저스, 샌디에이고와 인연이 깊다. 다저스는 1994년 데뷔해 전성기를 보낸 팀이며, 샌디에이고는 2005년부터 2년간 뛰었고 현재도 고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쿠팡플레이는 20일과 21일 양일 간에 걸쳐 열리는 경기 중 개막전 시구자로 그를 낙점했다.

박찬호는 이 뿐만 아니라 유소년 클리닉, 프리뷰쇼 게스트 등 시리즈 앞뒤로 다양한 활동으로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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