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 뒤집기' "지금이라도 잘한 선택".."밥값 못한 공관위" [박영환의 시사1번지]

이형길 2024. 3. 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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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잇따라 공천 취소를 발표한 데 대해 "지금이라도 잘한 선택"이라는 평가와 "처음부터 공관위에서 걸러내지 못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원 전 단장은 "정우택 의원 같은 경우는 형사 문제와도 돼 있는데, 그런 부분 조사를 하라고 공관위에 검찰 출신, 변호사 출신 율사들이 있다"며 "공관위에 수많은 투서가 있는데 이 투서들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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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잇따라 공천 취소를 발표한 데 대해 "지금이라도 잘한 선택"이라는 평가와 "처음부터 공관위에서 걸러내지 못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15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정봉주 후보의 공천 취소를 언급하며 "개딸들의 구명 활동으로 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당은 게이트 키퍼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공당이 공적으로 인사와 메시지, 정책을 걸러서 내야 하는 것"이라며 "사후적으로라도 문제가 됐으면 게이트 키핑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공천 자체가 공직선거 후보자를 추천한다는 이야기"라면서 "국민을 대변할 국회의원으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추천을 하는 것인데 사후적으로도 조치를 한 게 잘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가정폭력 같은 이슈는 벌금 50만 원을 받았는데, 정봉주 전 의원이 안 냈거나 공천 심사에 문제가 있거나 둘 중 하나의 경우"라고 지적했습니다.

하 전 부대변인은 "국민의힘도 도태우 후보 건은 잘 한 것"이라며 "5·18 관련해서 국민의힘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지도부에서 그만두게까지 했다. 지도부도 못할 정도의 윤리적 기준이 있는 것인데 국회의원 후보로 추천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자리에 출연한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은 "공관위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있어야 되지 않았냐"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원 전 단장은 "정우택 의원 같은 경우는 형사 문제와도 돼 있는데, 그런 부분 조사를 하라고 공관위에 검찰 출신, 변호사 출신 율사들이 있다"며 "공관위에 수많은 투서가 있는데 이 투서들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CCTV와 녹취가 공개가 됐고 공천이 취소되면서 홍준표 시장 같은 경우도 '호떡 공천'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제일 안 좋은 게 방향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공관위에서 이렇게 '호떡 공천'을 하는 것은 업무를 잘 못 처리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해당 지역구에서 제대로 된 표 결집을 만들어 낼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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