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전현희 "윤희숙, 윤석열 정권 경제위기-민생파탄 2년 동안 뭘했는지 묻고 싶어"
채윤경 기자 2024. 3. 15. 14:02
“중성동갑 한강벨트 최전선.. 표심 보수화되면서 격전지”
”민주당이 개발 발목 잡는다는 건 잘못된 이해"
”지역 초중고 교육 불균형, 교육 시설 확보가 시급한 과제“
”임종석 캠프 대부분 합류...원팀으로 나서고 있어“
”임종석, 중앙당 차원에서 역할 협의... 성동갑 지역도 도와줄 거라 기대“
”감사원, 영혼까지 탈탈 털었지만 개인적 비위 혐의는 대부분 무혐의“
”유병호-이종섭 등 피의자 승진시키는 이상한 정권...대통령이 법치주의 무너뜨려“
“조국혁신당, 민주개혁 진영 파이 키우는 효과"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3월 15일(금)
○진행 : 정영진
○출연 : 전현희 / 전 국민권익위원장, 채윤경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매우 뜨거운 시간이 살짝 지나갔고요. 이제 살짝 열을 좀 식히면서 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은데 이분도 너무 큰 꽃을 달고 나오셔서 지금 어떻게 인사를 나눠야할지
우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셨죠? 전현희 후보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그리고 이상민 크리에이터도 함께하십니다.
▶이상민
'지민비조 조국입니다. 좀 이따 뵙겠습니다.'
▶정영진
우리 전현희 저희는 이제 위원장이라는 호칭이 훨씬 더 익숙해서 중간에 조금 혼용하더라도 양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해바라기 저건 뭐 누굽니까?
이재명 대표예요 누구예요?
▶전현희
국민이죠 국민 바라기입니다.
▶채윤경
이거 너무 옛날
▶정영진
아이고야 식상하다. 이게 뭡니까? 깜짝놀랐네.
▶전현희
정치인들이 이제 선거운동하면 음식점 이런 데 많이 가잖아요.
음식점에 가보면 거의 대부분 해바라기 그림이나 꽃이 있어요.
이게 복을 불러온다. 그래서 행운이 온다.
그래서 제가 달고 들어가면 복을 불러오고 손님이 많아지고 돈을 많이 번다.
좀 잘 봐주세요. 이런 의미가 있고 또 희망 바람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하겠습니다는 저의 희망
▶정영진
우리 전현희 후보님 함께하신 지금 이제 출마하신 데가 중성동갑 여기는 어떤 지역입니까?
▶전현희
중성동갑이지만 성동입니다. 성동구의 옥수금호만 빠진 지역이 제 지역구고요.
좀 유명한 성수지구를 지역구로 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희한하게 저희 방송 출연하신 분 가운데 굳이 지역으로 따지면 중성동갑이 제일 많이 나오신 것 같아요.
거기 이제 출마하시려는 혹은 뭐 그랬던 분들이 다 나오셨는데 왜 중성동갑이 이렇게 화제의 지역이 됐을까?
▶전현희
네 이번 총선에서 가장 최고 격전지로 꼽히고 있더라고요.
▶정영진
아마도?
▶전현희
네네 그래서 여론조사나 이렇게 유튜브에서 다음 중 최고 격전지라고 생각하는 곳이 어디입니까 하면 중성동갑이더라고요.
▶정영진
거기가 정말 격전지라고 그런 거예요.? 아니면 그 후보 선정되는 과정들이 다 양당이 이렇게 좀 시끄러워서 그런 건가
▶전현희
그런 점도 있고요. 실제로 격전지입니다. 여기는 여당 야당 어디가 이길지 알 수 없는 곳이라 여기가 한강벨트의 사실상 중심 지역이고 양쪽 당의 전략적 요충지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어느 당이 승리하느냐에 따라서 한강벨트가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고 그리고 서울 승리도 상당히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양쪽 당이 반드시 여기는 이겨야 한다 그런 이제
▶이상민
변한 측면이 있습니까? 왜냐하면 제가 성수동 주민이기때문에
▶정영진
맞아요. 주민이에요.
▶전현희
그러세요? 잘부탁드립니다.
▶이상민
허리를 좀 더 숙여주길 바랍니다. 아유 감사합니다. 이게 갑질입니다.
▶정영진
이 갑질 오래 못해 딱 선거운동 기간만 할 수 있어요. 우리 국민도
▶이상민
잘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사실은 구청장 선거도 그렇고 사실은 이제 민주당에 좀 유리한 판세라고 역사적으로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지금 어떻게 좀 불리한 추세입니까?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면
▶전현희
그동안 민주당의 국회의원들이 이제 거의 대부분 당선이 된 지역이라 과거에는 민주당의 텃밭이었다 이렇게 분류된 곳이었는데요.
최근 들어서 성수동 일대 그리고 또 성동 아파트들이 굉장히 초고가 아파트로 다 변신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데는 강남보다 더 비싼 아파트들이고 평당 1억 원을 훌쩍 넘는 이런 아파트들이 되게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파트의 이제 가격이 높아지다 보니까 거기에 따라서 이제 표심이 보수화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게 최근에 이제 10년 사이에 진행이 됐어요.
그래서 가장 최근에 선거 2개 대통령 선거와 또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너무 큰 차이로 민주당이 사실 진 지역입니다.
그래서 그런 표심을 볼 때에 이번 총선에서는 상당히 보수화된 그런 표심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다.
그래서 어느 당이 이길지 그래서 사실은 약간은 보수세가 좀 더 뚜렷해지고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정영진
말씀 듣다 보니까 갑자기 궁금해진 건데 같은 사람인데 왜 돈을 벌거나 혹은 내 자산이 늘어나면 민주당을 버리고 국민의힘을 선택하는 겁니까?
▶전현희
아무래도 이제 집값이 올라가면 세금을 많이 내야 되잖아요.
그러면 세금의 부담을 덜어주거나 또 재건축이나 또 더 고가 아파트를 만들려는 그런 욕구에 규제를 완화해 주려는 그런 쪽으로 이제 표심이
▶정영진
아무래도 그게 국민의힘이라고 판단들 하시고 그래서 이제 지지를 그쪽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다 이거죠?
▶전현희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이상민
오해다.
▶전현희
민주당도 지금은
▶채윤경
재개발 풀어준다
▶전현희
재건축 재개발에 있어서 주민들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또 지금 주민들의 입장에서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이렇게 해주려는 그런
▶정영진
입장이시라는 거잖아요.
▶전현희
당의 정책도 그렇고
▶정영진
당의 정책이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그동안은 안 그러셨잖아요.
▶전현희
그동안 사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부동산이나 세금에 대해서 좀 강력한 규제를 했잖아요.
그래서 제가 사실 강남에서 그거 때문에 물을 먹은
▶채윤경
맞아요 맞아요. 아니 왜냐면 그때 강남을에도 그러니까 똑같은 얘기들이 많이 있었는데 의원 하실 때 아마 엄청나게 많이 이제 욕을 먹을 수 있고 그때 이제 외부의 다른 의원들은 민주당에 있는 다른 의원들은 강남에서 됐다는 걸 엄청 우리가 기자들을 크게 보면 거기는 밭이 좋아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 이렇게 시기하는 말들을 하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그때 의원님이 다니시면서 계속 밭이 좋긴 뭐가 좋냐고 여기 진짜 힘든데다 이제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다니셨던 기억이 나는데 성동도 비슷한 상황이 지금 이제 계속되고 있는 거 아닌가.
▶전현희
그래서 그때 당시에 제가 총선 직전에 그 지역에서 굉장히 인기가 좋았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또 일꾼으로 주민들의 개인 인적 그런 호감도 이런 게 굉장히 높았는데 이 당의 부동산 정책이 사실상 저한테 직격탄으로 그게 이제 유탄으로 제가 낙선을 했는데 그런데 꼭 강남뿐만 아니라 그런 이제 강남에 대한 부동산이나 여러 가지 규제가 전체 서울의 판세에도 영향 영향을 미치고 결국은 지방선거 총선 대선에서도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좀 더 그 이후에 유연한 부동산 정책으로 지금은 정책 바꿨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는 과거의 민주당을 잊어주시고 지금은 좀 더 주민친화적인 그런 정책으로 지금 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이보세요. 전 후보 저 비판하는 겁니까? 어디 가시면 나 친문이다 이렇게 얘기하셨죠? 어떻게 된 겁니까?'
▶정영진
네 난감합니다.
▶전현희
네 대통령님 제가 정말 존경하고요. 대통령님 항상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친문이시라고요? 적어놓도록 해.'
▶정영진
적어놓도록 해. 아니 제가 질문드린 것 중에 하나가
▶전현희
친문 친명 지금 민주당은 없고요. 친민주당입니다.
▶정영진
여쭤보는 이유가 선거 때가 되면 저는 이제 부동산에 대해서 규제를 하는 것도 혹은 부동산 개발에 더 힘을 싣는 것도 다 양쪽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양 정당이 그렇게 강력하게 밀고 나가고 거기에 대해서 주민들이 투표를 자신의 이익에 맞게 이렇게 하시면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마치 선거 때만 되면 민주당도 원래는 아니었던 것처럼 우리도 개발에 굉장히 막 이렇게 적극적인 것처럼 이렇게 해 주시면 사실 찍는 입장에서는 조금 헷갈릴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이게 원래 그런 진정성을 갖고 쭉 오셨으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 이제 선거 때가 되면 우리도 재개발 열심히 나가서 할 겁니다.
이러면 민주당 지지하셨던 분들께서도 좀 헷갈리실 것 같고 그 반대편에 계신 분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전현희
전혀 그렇지 않고요. 그것은 이제 정확하게 이해를 못한 측면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고요.
민주당이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막거나 거기에 걸림돌이거나 이런 당은 아니다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민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국토위 의원을 했었고요.
그리고 또 강남 국회의원을 할 때에 제가 강남의 개포동 일대의 재건축 조합으로부터 정말 재건축에 대해서 많은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해줘서 고맙다 이런 취지의 감사표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그런 재건축이나 재개발에 민주당이 그걸 발목을 잡거나 규제를 강화하거나 이런 건 아니고요.
충분히 주민들과 함께하는 그런 개발 그리고 거기에 공공기여에 대한 그런 책임감 이런 것이 국민의힘보다는 조금 더 강하다는 것이지 전체적으로는 주민과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이익에 부합하고 권익보호를 하는 그런 개발을 하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정영진
그러니까 지난 예를 들어 민주당 정권 하에서는 많은 재개발 단지들이 개발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뒤로 미루는 경우들이 있잖아요.
그 이유가 재건축 재개발의 초과이익 같은 게 나올 때 강력하게 환수를 한다든지 저는 그러니까 이게 좋다 나쁘다가 아니고 그런 철학이 있을 수 있죠.
왜냐하면 당신들이 뭔데 그냥 먼저 거기에 집을 샀다 땅을 샀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주변 인프라가 좋아져서 땅값이 올라간 건데 그 이익을 혼자 다 가지려고 하느냐 저는 그것도 철학이 맞다고 봐요. 그럴 수도 있다. 또 반대 입장도 있을 수 있겠고요.
그래서 이제 어느 한쪽을 잘 선택해서 그쪽으로 이제 쭉 일관성 있게 가시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 예를 들면 이런 총선이라든지 지방선거 같은 데서는 막 개발에 대해서 서로 경쟁적으로 우리가 개발할 거예요. 우리도 더 규제 풀어드릴게요.
이렇게 했다가 막상 또 선거 끝나고 나면 한쪽에서는 그러니까 예를 들어 국민의힘 쪽에서는 대체로 그쪽을 더 밀고 나가고
민주당에서는 그러나 이런저런 규제들을 또 우리가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이제 가는 것 같아서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는가.
▶전현희
그게 제가 그러니까 약간 오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민주당이 강남, 아 성동에서 지금 구청장이 민주당이잖아요.
근데 그 성수전략지구의 초고가 아파트들이 재건축 재개발이 될 예정인데요. 거기에 이제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규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층고 제한 이런 것도 주민들의 자율에 맞게 주민들이 선택하게 하고요. 거기에 적극적으로 재개발 지원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선거 때만 되면 이렇게 했다 저렇게 했다가 아니라 정책적으로 주민들의 편의에 선택에 맞춰서 그런 지원을 하고 있다는 민주당
▶정영진
지금 일관적으로 가고 있다고?
▶전현희
네네 구청에서도 그런 정책을 펴고 있다. 저도 그런 기조를 이어갈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민
지금 지역구의 현안은 뭐가 있습니까?
▶전현희
지역구가 현안이 무지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교육 문제예요. 초중고등학교가 지금 이제 불균형을 이루고 있어서요. 초등학교 많고 고등학교는 많은데 중학교가 없는 지역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상왕십리 뉴타운 지역에는 중학교가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중학교를 신설하는 이런 이슈가 있고 또 성수 일대의 경우에는 고등학교가 몇 개 있는데 학교 사이즈가 작아요.
학생 수가 적어서 내신에 굉장히 불이익을 받아요. 특히 남학생들이 그런 경우에는 불이익을 더 많이 받잖아요.
▶전현희
그래서 고등학교를 좀 규모를 키워달라는 그런 요구들이 많고요.
그래서 그런 학교 통폐합 문제가 있고요. 그리고 아이들 이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이런 시설이 부족하거나 있는 게 없어지거나 이런 경우가 있어서 그런 교육 시설과 여건을 확보하는 게 제일 중요한 그런 현안으로 보고 있고 또 거기에 여러 가지 지금 개발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아까 성수전략지구 재건축 재개발 이걸 적극 지원하는 문제라든지 왕십리 일대에 지금 거기가 교통 경제 특구로 지금 추진을 하고 있는데 그게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적 지원 이런 것들이 이제 몇 개인데 굉장히 많은데 제가 줄여서 이정도로
▶정영진
대표적인 것들이 이제 그런 것들이 있었네요.
▶채윤경
지금 다니실 때 임종석 전 실장을 도우려고 했던 그분들의 조직이 같이 선거운동하고 있나요?
▶전현희
사실 이제 제가 지역의 공천을 받았지만 그동안 제 실제로 선거운동을 제대로 못했어요.
왜냐하면 임종석 실장님과 또 그분을 따르는 분들이 너무 상처를 많이 받고 마음을 열지 않았기 때문에 그분들이 마음을 열고 함께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기다렸는데 다행히 이번 주 지난 주말에 임 실장님께서 이런 백의종군하시겠다 이렇게 결단하시고 임종석 실장님의 캠프 함께하던 분들이 대부분 합류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이제 화학적 결합과 원팀으로 융합이 돼서 이제 본격적으로 아주 잘 선거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채윤경
임 전 실장님 같이 다닐 확률도 있는 건가요? 지금은 족저근막염 이야기를 하면서 이제 안 나오시던데
▶전현희
실장님한테 제가 이제
▶정영진
부탁을 드렸어요?
▶전현희
공개적으로 선대위원장 제가 부탁을 드렸는데 지역구의 선대위원장을 조금 격에 맞지 않는 것 같고요.
지금 중앙당 차원에서 또 이재명 대표께서 지금 당의 전체 선거에 임종석 실장님의 역할을 지금 협의를 하고 있다고 하니까 그런 차원에서 또 본인께서 가장 또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 성동갑 선거에도 도와주시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우리 전현희 후보께서는 어쨌든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이라고 한다면 정치를 잘 모르는 일반 분들이 볼 때 저 같은 사람들을 포함해서 과거 권익위 시절에 정말 수많은 여당 정치인들과 엄청 또 대립을 하셨었잖아요.
그래서 저도 출근 출근 관련된 거였나요? 그때
▶채윤경
감사원의 감사 그 이야기하시는거죠?
▶정영진
그거 할 때
▶채윤경
근태 문제로 감사
▶정영진
일 다 했어요. 그러니까 출근 140일밖에 안 하셨던데 이렇게 하니까 여기 자료가 있습니다.
이러면서 막 던지시는 거 보고 그거 너무 재밌었습니다.
▶채윤경
근데 감사가 엄청 세게 들어갔죠. 사실 이례적으로 세게 들어갔다고 보는데
▶전현희
사실 장관급 기관장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복무 기간 감사를 하는 거는 거의 제가 알기로는 거의 처음이지 않나 물론 다른 케이스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럴 정도로 유례없는 그런 정치적 표적 감사를 받았고요.
정말 모든 걸 털었거든요. 업주비 카드라든지 뭐 제가 어떤 사람을 만났고 어떤 곳에 갔고 정말 탈탈탈 영혼까지 털리는 기분으로 다 털렸는데 뭐가 안 나온 거죠. 안 나오니까 이제는 그러면 뭐 출퇴근 시간이 이렇게 이제 잘 지켜지고 결석했냐 지각했냐 이런 걸 가지고 했는데
▶정영진
근태 관리하는 건 처음 봤어요.
▶전현희
장관급 기관장은 사실은 그런 관리 기준이 없거든요.
▶정영진
외부일도 많으실 테고
▶전현희
네 그리고 공무원들은 들어갈 때 태깅 이런 걸 하는데 장관들은 그런 게 없거든요.
그런데 그걸 없는 걸 만들어 내서 하려니까 그런데 다행히 인사혁신처에 이렇게 매달 출근을 어디서 했는지 언제 했는지
▶정영진
아 체크를 해놓으셨구나.
▶채윤경
기사님들이 하는
▶전현희
체크하는 그런 게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100% 다 출근이 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뭐 제가 출근을 안 했다고 한 거는 명백한 허위사실이었죠.
▶채윤경
그 사건은 어떻게 종결이 된 건가요? 지금 감사원을 고발하시는
▶전현희
감사원에 감사원에서 감사를 한 것은 전체 저의 개인적인 비위 혐의는 모두가 무혐의가 났고요.
기관주의로 이제 하나가 이 우리 이제 직원 관련해가지고 기간 주의 결정이 하나 그래서
▶정영진
기관 주의 결정
▶전현희
권익위 전체에 주의해라 이런 취지죠.
그래서 그런 취지로 났고 나머지 저의 개인적인 것은 다 대부분 무혐의로 났고요.
그리고는 이제 오히려 제가 역공을 했죠. 저에 대해서 사퇴 압박 표적 감사이다.
정치적 감사이다. 이것은 직권남용이다. 그래서 그 감사에 관여한 감사원장이나 사무총장 그리고 간부들을 모두 16명을 형사고발 공수처에 했고요.
▶채윤경
공수처의 고발을
▶전현희
공수처에서 수사를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압수수색을 거의 한 20일에 걸쳐서 감사원을 또 탈탈 털었는데 그래서 한창 진행이 되다가
▶채윤경
공수처 처장님이
▶전현희
네 처장님 임기가 마치면서 지금 현재 소강 상태라 저는 이제 총선에 반드시 당선이 돼서 국회에 입성해서 지금 공수처 감사원 수사 이 부분도 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감사원도 바로 세워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채윤경
유병호 사무총장이 지금 이 감사위원이 됐잖아요.
그러니까 오히려 문제 제기를 했는데 더 잘 된 상황인 것 같은데 그럼 이렇게 되면 수사가 조금 더 어려워지는 거 아닌가요?
▶전현희
이 정권은 정말 좀 이해하기가 어려운 게 이 수사받는 피의자들을 승진을 시켜요.
유병호 사무총장도 공수처의 피의자인데 감사위원으로 올리고 고발 사주로 유명한 그런 손준성 검사 그분도 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이번에 지금 이제 런종섭으로 유명한 국방부 장관 출신
▶이상민
그건 승진은 아니지 않습니까?
▶전현희
승진은 아니지만 사실은 이제 퇴임을 하셨으니까 공수처 수사를 이렇게 받으셔야 되는데 이제 호주 대사로 임명을 하시고 이런 식으로 이제 사실상 법치주의를 대통령이 직접 무너뜨리는 그런 이해 못할 인사를 하고 있는데 유병호 사무총장도 사실은 중대 범죄 혐의자였기 때문에 자숙하고 거기에 대해서 수사를 충실히 받아야 할 분을 감사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좀 이해가 안 됩니다.
▶정영진
요거 판단은 혹시 어떻게 보십니까? 물론 이제 우리 전 위원장님을 두고만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 보통 이제 정권이 바뀌면 박근혜 정권에서 자신의 정치철학과 맞는 사람들을 여러 기관들에 많이 꽂잖아요.
▶이상민
꽂아요?
▶정영진
앉히죠.
▶채윤경
내려 보내죠. 임명합니다.
▶정영진
앉히죠. 앉히는데
▶전현희
임명
▶정영진
그게 이제 어떤 분들은 원래 이제 자기 정치 철학과 맞는 사람들이 가는 게 맞고 그래서 전 정권에서 임명된 사람들은 알아서 물러나는 게 맞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무슨 소리냐 이거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런 기관들은 누가 됐든 어쨌든 그 임기를 꼭 지켜줘야 된다고 얘기하시는 분도 있는데 우리 후보께서 보실 때는 그 문제는 혹시 어떻게 보십니까?
▶전현희
행정부처의 장관은 대통령이 바뀌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게 맞아요. 근데 생각해 보세요. 감사원장 대통령이 바뀌면 바꿔야 됩니까?
선관위원장 바꿔야 됩니까? 독립된 기관장들 인권위원장 거기에 권익위도 포함이 돼 있어요.
국민을 위해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되고 정치적 독립성을 가져야 하는 기관들. 그 기관들은 임기를 지켜줘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법에 규정이 돼 있는 거예요. 공수처장 바꿔야 됩니까? 다 임기를 지켜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권익위도 부패방지 총괄기관 또 국민 고충 민원 해결하는 국가대표 옴부즈만 기관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권과 무관하게 독립성을 지켜줘야 되는 기관이라 그래서 법에 그 독립성과 임기가 정해져 있거든요.
그러면 그걸 지켜줘야 되는 거죠.
▶정영진
누군가가 조금 마음 안 좋은 마음인가 하여튼 그 마음을 먹고 내 정권 임기 말기에 정말 내일이면 퇴임인데 그 전전날쯤에 그런 자리들을 싹 앉혀놓고 퇴임을 해요. 그거는 안 될 거 아닙니까?
▶전현희
그거는 일단은 법을 지켜야 되고요. 그래서 그런 이제 다음 정권에 뭔가 영향을 주기 위해서 퇴임 말기에 그렇게 하는 거는 그거 다음 정권에 좀 협의가 필요하다 그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임기가 1년 남은 상황이었거든요.
▶채윤경
3년 중에 1년인건가요?
▶전현희
네 그러니까 1년 남았기 때문에 임기를 법에 지킨, 그걸 지켜야 된다는 책임감이 강했고요.
윤석열 대통령도 검찰총장 시절인가 국회에서 여러 가지 사퇴 압박이 있을 때에 임기는 국민과의 약속이다 반드시 지켜야 된다 그런 말씀을 스스로 하셨거든요.
그리고 감사원장 현재 감사원장의 경우에도 문재인 정권 말기에 임명되신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분은 물러나야 됩니까? 근데 그분은 물러나라 얘기를 안 하잖아요.
그래서 자신의 입맛에 맞고 나랑 친하고 이런 관계로 할 수 있는 기관이 있고 아닌 기관이 있는데 권익위는 독립적인 기관 지키는게 맞다.
▶정영진
독립적인 기관은 지키는 게 좋겠다.
▶전현희
지키는게 맞다.
▶채윤경
민주당 얘기를 조금 해보긴 해야 할 것 같아요.
어제 정봉주 의원의 공천을 취소했고 당에서는 어쨌든 결단을 내렸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그 이후도 약간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그 자리에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을 이제 공천을 할 것이냐 박용진 의원 측 주장은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고
당의 입장은 여긴 전략지역이니까 이제 우리 당에서 그냥 그 후보를 경쟁력 있는 후보를 보내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럼 어떻게 가야 되는 건가요?
▶전현희
이게 이제 특정인들이 관련되어 있고 또 그분들의 정치적 운명에 관련되어 있어서 제가 어느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은 하지만 당에서 지금 말씀하시는 게 지금 현재 강북의 지금 공천 관련 지금 사안이 경선 중에 사안이냐 아니면 경선이 끝나고 후보가 이제 결정된 이후의 사안이냐에 따라서 다른데 이번에는 후보가 결정된 이후의 사안이기 때문에 전략지구로 지정을 해서 새로운 후보를 추천하겠다 이게 당의 입장인 것 같습니다.
▶채윤경
그대로 가는 게 맞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전현희
제가 그 자세한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당의 입장을 존중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영진
그런 것들이 아무래도 특히나 아슬아슬한 혹은 수도권의 격전지에서는 더 민심에 영향을 줄 수도 있잖아요. 그렇죠
▶전현희
네 그렇습니다.
▶정영진
그래서 당에 강력하게 바라는 마음들이 있으실 것 같더라고요.
아슬아슬한 지역은 특히 더 그래서 그런 공천 관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아무래도 좀 지역 주민들한테 욕먹지 않을 이런 공천을 바라실 텐데 지금 민주당 공천은 대체로 잘하고 있습니까?
▶전현희
저는 민주당 공천은 이 시스템 공천이고 개혁 공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하긴 본인이 받으셨는데 뭐라고 할 수는 없겠고 죄송합니다. 생각해 보니까
▶전현희
이제 저 같은 경우 전략지구가 지정이 됐는데 전략적으로 저를 공천을 한 거라 그 부분은 제가 승리를 함으로써 그걸 이제 당의 전략공천이 옳았다라는 걸 입증을 해야 되는 과제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나머지는 대부분 한 1년 전부터 정해진 당의 공천 관련 기준이라든지 시스템과 절차에 따라서 이미 이제 여러 가지 일종의 성적표랄까 이런 게 만들어진 상황에서 공관위와 전략공관위에서 그걸 이제 그 기준에 맞게 대입을 해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투표에 의해서 대부분 결정이 됐기 때문에 여기에 특정인이 어떻게 이걸 좌지우지하거나 이럴 수 없는 공천이었고 그 결과 현역들이 많이 탈락을 한,그런 이제 국민들은 선거가 되면 현역들 물갈이해달라 이런 요구를 많이 하잖아요.
그런 국민들의 그런 물갈이 요구에 부합한 그런 공천을 결과적으로 했다.
그래서 개혁공천이고 이 부분이 지금은 그 과정에서 탈락하신 분들이 좀 많이 아픔이 있었지만 국민들께서는 아마 민주당의 공천을 평가를 해 주실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채윤경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울서 35석만 챙겨도 선전하는 거다.
그러니까 전보다 목표를 조금 낮춰 잡으면서 공천 어쨌든 최악의 경우에 이게 더 줄어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 생각까지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근데 일각에서는 이렇게 어렵게 보는 이유가 민주당이 이제 공천 과정이 조금 껄끄러워서 매끄럽지 못해서 그렇다는 분석도 있는데 그거는 그럼 동의하지는 않으신다고 봐야할까요?
▶전현희
그렇게 지난주 정도에는 어느 정도 맞는 분석이라고 보였고요.
공천 과정에서 어쨌든 국민들이 많이 우려하시고 그 부분 때문에 당의 지지율이 좀 떨어진 건 사실인데요.
그런데 이제 그게 점점 올라오고 있다. 그리고 이제 분란과 그 과정에 진통이 이제는 어느 정도 가라앉고 국민들이 이제 양당의 공천을 보게 되었잖아요. 아 민주당은 현역 물갈이와 굉장히 개혁 공천을 결과적으로 했구나 그런 게 이제 점점 인정이 되고 그러면서 당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조금씩 이제 분위기가 좋아질 거다.
그래서 결국은 저는 이제 특히 서울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홍익표 대표님이 말씀하신 거는 사실은 선거에서는 자만하면 안 되는 거거든요.
겸손하고 고개를 숙여야지 고개를 드는 순간 그거는 질 수 있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겸손한 상황에서 최저선을 어느 정도 말씀하신 게 아닌가 그리고 사실 또 그 35석이나 40석이나 이런 기준은 한강 벨트라고 생각합니다.
한강 벨트가 사실은 거의 다 대부분 스윙보트라 여기서 어느 당이 승리하느냐가 이 의석수를 좌우할 거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근데 지금 한강 벨트가 상당히 올라오고 있다. 저도 굉장히 걱정을 했는데 어쨌든 지금 이제 상당히 분위기가 좋아진 걸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추세라면 민주당이 좀 더 수도권에서
▶정영진
이보다는 좀 더 좋지 않을까 기대를
▶전현희
기대합니다.
▶채윤경
그러면 상대 후보인 윤희숙 후보가 있잖아요.
그분이 이제 전에 임종석 전 실장이 거론될 때는 어리굴젓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을 했었어요. 저희 여기 나와서
임종석 전 실장과의 대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반찬이라고 하면 메인 아니고 어리굴젓 같은 분이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에 전현희 후보에 대해서는 경제적 식견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어떤 정치 철학을 갖고 있는지는 내가 잘 모르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거든요.
▶정영진
굉장히 불쾌하십니다.
▶이상민
그러면 먼저 윤희숙 후보는 반찬으로 치면 어떤 반찬입니까?
▶전현희
그런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는데요. 어쨌든 뭐 상당히 유능하고 훌륭한 후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오히려 되묻고 싶어요. 경제 전문가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지금 윤석열 정권이 지금 여러 가지 경제지표나 객관적으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것은 지금 경제가 위기고 민생이 파탄이 됐다 그렇게 느끼고 있잖아요.
지금 사과 한 알이 만 원이라는데 지금 문재인 정권 때는 그때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전 세계에서 정말 우리가 선진국이 됐구나 그런 자부심이 있었거든요.
그런 좋은 나라를 불과 2년 만에 지금 깨어보니 후진국이다 이런 자조 섞인 말들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거든요.
그러면 경제 전문가라고 말씀하시는 윤희숙 후보님이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도대체 뭘 했고 이 나라의 경제를 살리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느냐 어떤 성과를 냈냐 묻고 싶고 여기서 성동에서 그러면 어떤 경제적 성과를 내실 수 있느냐 되묻고 싶어요.
그분은 책상에서 연구하셨던 교수님이잖아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저는 경제학 공부 많이 했습니다.
경제학 책도 많이 읽고 실제로 윤희숙 후보님처럼 교수 수준은 아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경제학 공부에는 저도 케인스도 알고 프리드먼도 알고 경제 수치나 이런 거는 잘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지역의 굵직한 민원이나 민생을 해결할 수 없거든요.
저는 3년 동안 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대표적인 국민 고충 민원 해결기관입니다.
국민 권익보호기관이라 국민신문고를 저희들이 운영하거든요.
그래서 국가적인 굵직굵직한 민생과 민원을 관계기관과 협의를 해서 갈등을 조절하고 조율을 해서 그것을 해결했던 민생 전문가입니다.
그래서 저는 연구만 하던 그런 학자가 아니라 경제적인 지식을 가지고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해서 문제를 해결한 성과들이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발로 뛰는 현장 민생 전문가다.
그래서 실제로 그런 것을 유능하게 지역 현안을 누가 해결할 수 있는가 그거는 주민들이 금방 판단할 거다 생각합니다.
▶이상민
네거티브를 안 하시네요
▶정영진
숫자 같은 거 아무리 봐봐야 그게 실제로 우리 주민들의 경제 주민들의 주머니 더 부풀리는 데는 아무 도움 안 될 수 있다.
오히려 내가 실전했을 때 더 강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전현희
실전에서 발로 뛰고 해결을 그동안 능숙하게 해왔던 유능한 전문가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민
반찬으로 치면 뭐냐고요 연근입니까? 뭡니까?
▶정영진
적당한 거 하나 해주세요. 콩자반 하실까요? 콩자반
▶채윤경
단무지
▶전현희
생각을 못 해봤는데요.
▶채윤경
더덕무침 이런 거 어떨까요? 제가 요새 꽂혀 있는 반찬 더덕무침
▶정영진
상대 후보는 그런 경제적 지식은 훌륭하나 그것을 실전으로 이어 이는 데는 별로 그렇게 아마 잘하지 못할 것 같고 특히나 지난 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서 도대체 뭘 했냐 이렇게 반문하고 싶다는 말씀이신 거죠.
▶채윤경
포부 겸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지금 속보로 민주당의 총선 슬로건이 떴어요.
▶이상민
뭐예요?
▶채윤경
너무 직관적입니다. 못 살겠다 심판하자 아니 이거 언제 많이 했다는 얘기죠? 제가 아까 1960년대부터 계속 나왔던 얘기 아니에요?
▶이상민
미래통합당 당시에도 썼습니다.
▶채윤경
계속 나오나요? 다들 대한민국 살기 힘듭니다. 지금 못 살겠다 심판하자가 선정이 됐고 그리고 지금 민주당에서 이채양명주 이걸 지금 계속 밀고 있잖아요.
그 지역에 가면 그게 이제 확실히 그렇게 주민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이거 진짜 못 살겠다 심판하자라는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지 그럼 이제 의원이 되시면 앞으로 이제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 그걸 좀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전현희
저는 이제 지역 선거는 제가 강남에서 이제 국회의원 선거를 해서 당선이 됐잖아요.
거기는 여기보다 훨씬 보수적이고 사실상 민주당 지지세라고는 거의 없는 아주 낮은 그런 지역인데 그때 제가 지역 주민들에게 이제 인정을 받았던 것은 정말 발로 뛰는 유능한 일꾼 인물론으로 평가를 받았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싫지만 이 인물이 너무 유능하고 주민들을 위해서 정말 필요한 인재다 생각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표를 주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성수에서도 좀 비슷한 것 같아요. 이 정당이나 이념보다는 인물을 보고 표를 주는 이런 경향이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거기에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채윤경
말씀하세요.
▶전현희
성과나 지난 제 경력이나 경험을 보면 지역 주민들이 딱 좋아하는 지역 일꾼 유능한 일꾼 그런 그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지역에 지역의 민원 해결이나 지역 분들의 민생 해결 이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제가 다니면서 보면 왜 그럼 우리 살림이 이렇게 팍팍해지고 힘들어졌는가.
그 근본적인 이유가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정책 기조를 가지고 지금 나라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의 정책 기조를 바꿔야 된다. 이 열망이 굉장히 높은 것 같아요.
▶정영진
뭘 바꾸면 되는 거예요? 어떤 정책을 어떻게
▶전현희
지금 제가 그 말씀까지 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이상민
그래도 한 가지만
▶전현희
아니 그러니까 지금 어쨌든 지금 이번 선거가 정권의 중간 심판 성격이 있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 안보라든지 외교라든지 경제 정책이라든지 여러 가지 정책 기조가 있잖아요.
뭐 R&D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이런 것도 어쩌면 정책 기조라고 할 수 있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러면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이 표를 민주당에 많이 주면 국민들이 정권을 심판한 거죠.
그리고 아 지금 정권의 정책에 대해서 국민들이 싫어하는구나. 그래서 이걸 바꿔야 되겠구나 하는 경고를 날릴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그런 욕망이 열망이 매우 높고요. 그래서 제가 윤석열 정권 심판을 내세우면서 민주당의 대표적인 여전사 3인방 이렇게 거론이 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한테도 정권을 심판해 주세요 반드시 이겨서 이 윤석열 정권을 심지어는 끝장 내주세요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지역에 많습니다. 그래서 일꾼론도 필요하지만 정권 심판을 위한 그런 또 전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정영진
신판 좋은데 심판해서 이 사람들 다 없어지면 나라가 갑자기 좋아지는 건 아닐 거 아니에요 그 심판한 다음에 우리는 이런 정책으로 여러분의 삶을 좀 나아드리게 하겠다 이게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제 예를 들어 여당이 힘이 없어지고 야당이 힘을 더 갖게 되면 많은 의석수를 통해서
그러면 어떤 경제정책을 통해서 우리나라 혹은 이제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지
그게 좀 있어야 우리 주민분들도 이럴까 이렇게 생각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전현희
그거는 당연한 말씀이고요. 민주당은 수권 정당이었던 정당입니다.
그래서 정책이나 공약이나 국민들을 위한 입법 정책이 굉장히 준비가 많이 되어 있고요.
저도 지금 지역 공약을 준비를 하면서 민주당의 정책이나 민주당의 공약 이런 것을 많이 차용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정말 지금 어려운 청년들이나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복지를 하고 어떤 정책을 할 것인지
청년들 또 저출산 저출생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을 할 것인지. 그리고 부동산 문제 경제 침체 이런 것에 대한 어떤 대안을 할 것인지가 지금 당의 다양한 정책이 준비가 되어 있고요.
이번 총선에서도 그런 것을 후보들마다 지역 현황에 맞게 사용을 해서 공약을 지금 준비를 하고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채윤경
마지막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여전사 3인방 친하신가요?
만나신 적 있으세요? 최근에?
▶전현희
아니 이언주 의원하고는 이제 저랑 같이 일을 했던 적도 있고 좀 가까운 사이고 또 이런 방송을 하면서 자주 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깝고요.
추미애 의원님은 당대표로 하셨고 좀 상당히 높으신 분이라 아주 친하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입니다.
▶이상민
저도 마지막으로 질문하겠습니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지민비민 지민비조
▶정영진
지민비조
▶이상민
어떤 게 더 민주진보진영에서는 유리한 선택입니까?
▶전현희
일단은 제가 민주당의 당원이기 때문에 지민 비민을 당연히 말씀을 드리고 싶고 몰빵론 이런 거 있잖아요.
민주당에 몰빵해주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방금 이 자리에 신장식 조국신당 대변인이 오셨잖아요.
조국 신당이 지금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입니다.
민주당만으로 우리가 승리를 하고 싶지만 사실은 국민들이 민주당을 그렇게 많이 신뢰하고 표를 주려고 하지 않은 것 같아요.
좀 더 개혁적이고 선명한 그런 또 야당을 원하는 것 같은데 그런 경우에 민주당에게는 투표하러 가기 싫다 이런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조국 신당이라는 이 선명한 개혁신당을 표방을 하면서 조국 신당은 저기에 내가 표를 주고 싶어 해서 투표를 안 하려던 분들이 투표장에 나가서 비례를 조국 신당을 찍고 그럼 지역을 찍어야 되잖아요.
그러면 지역은 사실 민주당 밖에 거의 선택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면 민주당이 지역에서 조국 신당에 의해서 표를 플러스로 좀 받을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 같고
이른바 사표 이런 걸 방지하는 데 조국 신당이 상당히 역할을 해서 전체적으로 개혁 민주개혁 진영의 파이가 커지는 효과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정영진
조국 혁신당 논리와 거의 100% 일치하는 것 같은데
▶전현희
그렇습니까?
▶채윤경
동화되셨는데
▶전현희
들어보지 못했고 저 혼자 생각을 한 겁니다.
▶정영진
전체적인 파이가 커질 수 있는 그런 기회는 될 것 같다.
▶전현희
그렇지만 지민비민입니다. 몰빵론
▶이상민
왔다 갔다 하시는 것 같은데
▶정영진
아니 1분 동안은 지민비조 얘기하시다가 마지막 10초만 그냥 지민비민 얘기하시는 것 같아서 민주당에서 어떻게 생각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저희와 함께해 주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셨고요.
국민 위한 정치 앞으로도 계속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전현희
고맙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이 개발 발목 잡는다는 건 잘못된 이해"
”지역 초중고 교육 불균형, 교육 시설 확보가 시급한 과제“
”임종석 캠프 대부분 합류...원팀으로 나서고 있어“
”임종석, 중앙당 차원에서 역할 협의... 성동갑 지역도 도와줄 거라 기대“
”감사원, 영혼까지 탈탈 털었지만 개인적 비위 혐의는 대부분 무혐의“
”유병호-이종섭 등 피의자 승진시키는 이상한 정권...대통령이 법치주의 무너뜨려“
“조국혁신당, 민주개혁 진영 파이 키우는 효과"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3월 15일(금)
○진행 : 정영진
○출연 : 전현희 / 전 국민권익위원장, 채윤경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매우 뜨거운 시간이 살짝 지나갔고요. 이제 살짝 열을 좀 식히면서 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은데 이분도 너무 큰 꽃을 달고 나오셔서 지금 어떻게 인사를 나눠야할지
우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셨죠? 전현희 후보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그리고 이상민 크리에이터도 함께하십니다.
▶이상민
'지민비조 조국입니다. 좀 이따 뵙겠습니다.'
▶정영진
우리 전현희 저희는 이제 위원장이라는 호칭이 훨씬 더 익숙해서 중간에 조금 혼용하더라도 양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해바라기 저건 뭐 누굽니까?
이재명 대표예요 누구예요?
▶전현희
국민이죠 국민 바라기입니다.
▶채윤경
이거 너무 옛날
▶정영진
아이고야 식상하다. 이게 뭡니까? 깜짝놀랐네.
▶전현희
정치인들이 이제 선거운동하면 음식점 이런 데 많이 가잖아요.
음식점에 가보면 거의 대부분 해바라기 그림이나 꽃이 있어요.
이게 복을 불러온다. 그래서 행운이 온다.
그래서 제가 달고 들어가면 복을 불러오고 손님이 많아지고 돈을 많이 번다.
좀 잘 봐주세요. 이런 의미가 있고 또 희망 바람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하겠습니다는 저의 희망
▶정영진
우리 전현희 후보님 함께하신 지금 이제 출마하신 데가 중성동갑 여기는 어떤 지역입니까?
▶전현희
중성동갑이지만 성동입니다. 성동구의 옥수금호만 빠진 지역이 제 지역구고요.
좀 유명한 성수지구를 지역구로 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희한하게 저희 방송 출연하신 분 가운데 굳이 지역으로 따지면 중성동갑이 제일 많이 나오신 것 같아요.
거기 이제 출마하시려는 혹은 뭐 그랬던 분들이 다 나오셨는데 왜 중성동갑이 이렇게 화제의 지역이 됐을까?
▶전현희
네 이번 총선에서 가장 최고 격전지로 꼽히고 있더라고요.
▶정영진
아마도?
▶전현희
네네 그래서 여론조사나 이렇게 유튜브에서 다음 중 최고 격전지라고 생각하는 곳이 어디입니까 하면 중성동갑이더라고요.
▶정영진
거기가 정말 격전지라고 그런 거예요.? 아니면 그 후보 선정되는 과정들이 다 양당이 이렇게 좀 시끄러워서 그런 건가
▶전현희
그런 점도 있고요. 실제로 격전지입니다. 여기는 여당 야당 어디가 이길지 알 수 없는 곳이라 여기가 한강벨트의 사실상 중심 지역이고 양쪽 당의 전략적 요충지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어느 당이 승리하느냐에 따라서 한강벨트가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고 그리고 서울 승리도 상당히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양쪽 당이 반드시 여기는 이겨야 한다 그런 이제
▶이상민
변한 측면이 있습니까? 왜냐하면 제가 성수동 주민이기때문에
▶정영진
맞아요. 주민이에요.
▶전현희
그러세요? 잘부탁드립니다.
▶이상민
허리를 좀 더 숙여주길 바랍니다. 아유 감사합니다. 이게 갑질입니다.
▶정영진
이 갑질 오래 못해 딱 선거운동 기간만 할 수 있어요. 우리 국민도
▶이상민
잘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사실은 구청장 선거도 그렇고 사실은 이제 민주당에 좀 유리한 판세라고 역사적으로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지금 어떻게 좀 불리한 추세입니까?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면
▶전현희
그동안 민주당의 국회의원들이 이제 거의 대부분 당선이 된 지역이라 과거에는 민주당의 텃밭이었다 이렇게 분류된 곳이었는데요.
최근 들어서 성수동 일대 그리고 또 성동 아파트들이 굉장히 초고가 아파트로 다 변신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데는 강남보다 더 비싼 아파트들이고 평당 1억 원을 훌쩍 넘는 이런 아파트들이 되게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파트의 이제 가격이 높아지다 보니까 거기에 따라서 이제 표심이 보수화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게 최근에 이제 10년 사이에 진행이 됐어요.
그래서 가장 최근에 선거 2개 대통령 선거와 또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너무 큰 차이로 민주당이 사실 진 지역입니다.
그래서 그런 표심을 볼 때에 이번 총선에서는 상당히 보수화된 그런 표심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다.
그래서 어느 당이 이길지 그래서 사실은 약간은 보수세가 좀 더 뚜렷해지고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정영진
말씀 듣다 보니까 갑자기 궁금해진 건데 같은 사람인데 왜 돈을 벌거나 혹은 내 자산이 늘어나면 민주당을 버리고 국민의힘을 선택하는 겁니까?
▶전현희
아무래도 이제 집값이 올라가면 세금을 많이 내야 되잖아요.
그러면 세금의 부담을 덜어주거나 또 재건축이나 또 더 고가 아파트를 만들려는 그런 욕구에 규제를 완화해 주려는 그런 쪽으로 이제 표심이
▶정영진
아무래도 그게 국민의힘이라고 판단들 하시고 그래서 이제 지지를 그쪽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다 이거죠?
▶전현희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이상민
오해다.
▶전현희
민주당도 지금은
▶채윤경
재개발 풀어준다
▶전현희
재건축 재개발에 있어서 주민들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또 지금 주민들의 입장에서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이렇게 해주려는 그런
▶정영진
입장이시라는 거잖아요.
▶전현희
당의 정책도 그렇고
▶정영진
당의 정책이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그동안은 안 그러셨잖아요.
▶전현희
그동안 사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부동산이나 세금에 대해서 좀 강력한 규제를 했잖아요.
그래서 제가 사실 강남에서 그거 때문에 물을 먹은
▶채윤경
맞아요 맞아요. 아니 왜냐면 그때 강남을에도 그러니까 똑같은 얘기들이 많이 있었는데 의원 하실 때 아마 엄청나게 많이 이제 욕을 먹을 수 있고 그때 이제 외부의 다른 의원들은 민주당에 있는 다른 의원들은 강남에서 됐다는 걸 엄청 우리가 기자들을 크게 보면 거기는 밭이 좋아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 이렇게 시기하는 말들을 하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그때 의원님이 다니시면서 계속 밭이 좋긴 뭐가 좋냐고 여기 진짜 힘든데다 이제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다니셨던 기억이 나는데 성동도 비슷한 상황이 지금 이제 계속되고 있는 거 아닌가.
▶전현희
그래서 그때 당시에 제가 총선 직전에 그 지역에서 굉장히 인기가 좋았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또 일꾼으로 주민들의 개인 인적 그런 호감도 이런 게 굉장히 높았는데 이 당의 부동산 정책이 사실상 저한테 직격탄으로 그게 이제 유탄으로 제가 낙선을 했는데 그런데 꼭 강남뿐만 아니라 그런 이제 강남에 대한 부동산이나 여러 가지 규제가 전체 서울의 판세에도 영향 영향을 미치고 결국은 지방선거 총선 대선에서도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좀 더 그 이후에 유연한 부동산 정책으로 지금은 정책 바꿨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는 과거의 민주당을 잊어주시고 지금은 좀 더 주민친화적인 그런 정책으로 지금 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이보세요. 전 후보 저 비판하는 겁니까? 어디 가시면 나 친문이다 이렇게 얘기하셨죠? 어떻게 된 겁니까?'
▶정영진
네 난감합니다.
▶전현희
네 대통령님 제가 정말 존경하고요. 대통령님 항상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친문이시라고요? 적어놓도록 해.'
▶정영진
적어놓도록 해. 아니 제가 질문드린 것 중에 하나가
▶전현희
친문 친명 지금 민주당은 없고요. 친민주당입니다.
▶정영진
여쭤보는 이유가 선거 때가 되면 저는 이제 부동산에 대해서 규제를 하는 것도 혹은 부동산 개발에 더 힘을 싣는 것도 다 양쪽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양 정당이 그렇게 강력하게 밀고 나가고 거기에 대해서 주민들이 투표를 자신의 이익에 맞게 이렇게 하시면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마치 선거 때만 되면 민주당도 원래는 아니었던 것처럼 우리도 개발에 굉장히 막 이렇게 적극적인 것처럼 이렇게 해 주시면 사실 찍는 입장에서는 조금 헷갈릴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이게 원래 그런 진정성을 갖고 쭉 오셨으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 이제 선거 때가 되면 우리도 재개발 열심히 나가서 할 겁니다.
이러면 민주당 지지하셨던 분들께서도 좀 헷갈리실 것 같고 그 반대편에 계신 분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전현희
전혀 그렇지 않고요. 그것은 이제 정확하게 이해를 못한 측면이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고요.
민주당이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막거나 거기에 걸림돌이거나 이런 당은 아니다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민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국토위 의원을 했었고요.
그리고 또 강남 국회의원을 할 때에 제가 강남의 개포동 일대의 재건축 조합으로부터 정말 재건축에 대해서 많은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해줘서 고맙다 이런 취지의 감사표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그런 재건축이나 재개발에 민주당이 그걸 발목을 잡거나 규제를 강화하거나 이런 건 아니고요.
충분히 주민들과 함께하는 그런 개발 그리고 거기에 공공기여에 대한 그런 책임감 이런 것이 국민의힘보다는 조금 더 강하다는 것이지 전체적으로는 주민과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이익에 부합하고 권익보호를 하는 그런 개발을 하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정영진
그러니까 지난 예를 들어 민주당 정권 하에서는 많은 재개발 단지들이 개발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뒤로 미루는 경우들이 있잖아요.
그 이유가 재건축 재개발의 초과이익 같은 게 나올 때 강력하게 환수를 한다든지 저는 그러니까 이게 좋다 나쁘다가 아니고 그런 철학이 있을 수 있죠.
왜냐하면 당신들이 뭔데 그냥 먼저 거기에 집을 샀다 땅을 샀다는 이유만으로 갑자기 주변 인프라가 좋아져서 땅값이 올라간 건데 그 이익을 혼자 다 가지려고 하느냐 저는 그것도 철학이 맞다고 봐요. 그럴 수도 있다. 또 반대 입장도 있을 수 있겠고요.
그래서 이제 어느 한쪽을 잘 선택해서 그쪽으로 이제 쭉 일관성 있게 가시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 예를 들면 이런 총선이라든지 지방선거 같은 데서는 막 개발에 대해서 서로 경쟁적으로 우리가 개발할 거예요. 우리도 더 규제 풀어드릴게요.
이렇게 했다가 막상 또 선거 끝나고 나면 한쪽에서는 그러니까 예를 들어 국민의힘 쪽에서는 대체로 그쪽을 더 밀고 나가고
민주당에서는 그러나 이런저런 규제들을 또 우리가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이제 가는 것 같아서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는가.
▶전현희
그게 제가 그러니까 약간 오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민주당이 강남, 아 성동에서 지금 구청장이 민주당이잖아요.
근데 그 성수전략지구의 초고가 아파트들이 재건축 재개발이 될 예정인데요. 거기에 이제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규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층고 제한 이런 것도 주민들의 자율에 맞게 주민들이 선택하게 하고요. 거기에 적극적으로 재개발 지원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선거 때만 되면 이렇게 했다 저렇게 했다가 아니라 정책적으로 주민들의 편의에 선택에 맞춰서 그런 지원을 하고 있다는 민주당
▶정영진
지금 일관적으로 가고 있다고?
▶전현희
네네 구청에서도 그런 정책을 펴고 있다. 저도 그런 기조를 이어갈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민
지금 지역구의 현안은 뭐가 있습니까?
▶전현희
지역구가 현안이 무지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교육 문제예요. 초중고등학교가 지금 이제 불균형을 이루고 있어서요. 초등학교 많고 고등학교는 많은데 중학교가 없는 지역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상왕십리 뉴타운 지역에는 중학교가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중학교를 신설하는 이런 이슈가 있고 또 성수 일대의 경우에는 고등학교가 몇 개 있는데 학교 사이즈가 작아요.
학생 수가 적어서 내신에 굉장히 불이익을 받아요. 특히 남학생들이 그런 경우에는 불이익을 더 많이 받잖아요.
▶전현희
그래서 고등학교를 좀 규모를 키워달라는 그런 요구들이 많고요.
그래서 그런 학교 통폐합 문제가 있고요. 그리고 아이들 이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이런 시설이 부족하거나 있는 게 없어지거나 이런 경우가 있어서 그런 교육 시설과 여건을 확보하는 게 제일 중요한 그런 현안으로 보고 있고 또 거기에 여러 가지 지금 개발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아까 성수전략지구 재건축 재개발 이걸 적극 지원하는 문제라든지 왕십리 일대에 지금 거기가 교통 경제 특구로 지금 추진을 하고 있는데 그게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적 지원 이런 것들이 이제 몇 개인데 굉장히 많은데 제가 줄여서 이정도로
▶정영진
대표적인 것들이 이제 그런 것들이 있었네요.
▶채윤경
지금 다니실 때 임종석 전 실장을 도우려고 했던 그분들의 조직이 같이 선거운동하고 있나요?
▶전현희
사실 이제 제가 지역의 공천을 받았지만 그동안 제 실제로 선거운동을 제대로 못했어요.
왜냐하면 임종석 실장님과 또 그분을 따르는 분들이 너무 상처를 많이 받고 마음을 열지 않았기 때문에 그분들이 마음을 열고 함께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기다렸는데 다행히 이번 주 지난 주말에 임 실장님께서 이런 백의종군하시겠다 이렇게 결단하시고 임종석 실장님의 캠프 함께하던 분들이 대부분 합류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이제 화학적 결합과 원팀으로 융합이 돼서 이제 본격적으로 아주 잘 선거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채윤경
임 전 실장님 같이 다닐 확률도 있는 건가요? 지금은 족저근막염 이야기를 하면서 이제 안 나오시던데
▶전현희
실장님한테 제가 이제
▶정영진
부탁을 드렸어요?
▶전현희
공개적으로 선대위원장 제가 부탁을 드렸는데 지역구의 선대위원장을 조금 격에 맞지 않는 것 같고요.
지금 중앙당 차원에서 또 이재명 대표께서 지금 당의 전체 선거에 임종석 실장님의 역할을 지금 협의를 하고 있다고 하니까 그런 차원에서 또 본인께서 가장 또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 성동갑 선거에도 도와주시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우리 전현희 후보께서는 어쨌든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이라고 한다면 정치를 잘 모르는 일반 분들이 볼 때 저 같은 사람들을 포함해서 과거 권익위 시절에 정말 수많은 여당 정치인들과 엄청 또 대립을 하셨었잖아요.
그래서 저도 출근 출근 관련된 거였나요? 그때
▶채윤경
감사원의 감사 그 이야기하시는거죠?
▶정영진
그거 할 때
▶채윤경
근태 문제로 감사
▶정영진
일 다 했어요. 그러니까 출근 140일밖에 안 하셨던데 이렇게 하니까 여기 자료가 있습니다.
이러면서 막 던지시는 거 보고 그거 너무 재밌었습니다.
▶채윤경
근데 감사가 엄청 세게 들어갔죠. 사실 이례적으로 세게 들어갔다고 보는데
▶전현희
사실 장관급 기관장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복무 기간 감사를 하는 거는 거의 제가 알기로는 거의 처음이지 않나 물론 다른 케이스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럴 정도로 유례없는 그런 정치적 표적 감사를 받았고요.
정말 모든 걸 털었거든요. 업주비 카드라든지 뭐 제가 어떤 사람을 만났고 어떤 곳에 갔고 정말 탈탈탈 영혼까지 털리는 기분으로 다 털렸는데 뭐가 안 나온 거죠. 안 나오니까 이제는 그러면 뭐 출퇴근 시간이 이렇게 이제 잘 지켜지고 결석했냐 지각했냐 이런 걸 가지고 했는데
▶정영진
근태 관리하는 건 처음 봤어요.
▶전현희
장관급 기관장은 사실은 그런 관리 기준이 없거든요.
▶정영진
외부일도 많으실 테고
▶전현희
네 그리고 공무원들은 들어갈 때 태깅 이런 걸 하는데 장관들은 그런 게 없거든요.
그런데 그걸 없는 걸 만들어 내서 하려니까 그런데 다행히 인사혁신처에 이렇게 매달 출근을 어디서 했는지 언제 했는지
▶정영진
아 체크를 해놓으셨구나.
▶채윤경
기사님들이 하는
▶전현희
체크하는 그런 게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100% 다 출근이 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뭐 제가 출근을 안 했다고 한 거는 명백한 허위사실이었죠.
▶채윤경
그 사건은 어떻게 종결이 된 건가요? 지금 감사원을 고발하시는
▶전현희
감사원에 감사원에서 감사를 한 것은 전체 저의 개인적인 비위 혐의는 모두가 무혐의가 났고요.
기관주의로 이제 하나가 이 우리 이제 직원 관련해가지고 기간 주의 결정이 하나 그래서
▶정영진
기관 주의 결정
▶전현희
권익위 전체에 주의해라 이런 취지죠.
그래서 그런 취지로 났고 나머지 저의 개인적인 것은 다 대부분 무혐의로 났고요.
그리고는 이제 오히려 제가 역공을 했죠. 저에 대해서 사퇴 압박 표적 감사이다.
정치적 감사이다. 이것은 직권남용이다. 그래서 그 감사에 관여한 감사원장이나 사무총장 그리고 간부들을 모두 16명을 형사고발 공수처에 했고요.
▶채윤경
공수처의 고발을
▶전현희
공수처에서 수사를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압수수색을 거의 한 20일에 걸쳐서 감사원을 또 탈탈 털었는데 그래서 한창 진행이 되다가
▶채윤경
공수처 처장님이
▶전현희
네 처장님 임기가 마치면서 지금 현재 소강 상태라 저는 이제 총선에 반드시 당선이 돼서 국회에 입성해서 지금 공수처 감사원 수사 이 부분도 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감사원도 바로 세워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채윤경
유병호 사무총장이 지금 이 감사위원이 됐잖아요.
그러니까 오히려 문제 제기를 했는데 더 잘 된 상황인 것 같은데 그럼 이렇게 되면 수사가 조금 더 어려워지는 거 아닌가요?
▶전현희
이 정권은 정말 좀 이해하기가 어려운 게 이 수사받는 피의자들을 승진을 시켜요.
유병호 사무총장도 공수처의 피의자인데 감사위원으로 올리고 고발 사주로 유명한 그런 손준성 검사 그분도 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이번에 지금 이제 런종섭으로 유명한 국방부 장관 출신
▶이상민
그건 승진은 아니지 않습니까?
▶전현희
승진은 아니지만 사실은 이제 퇴임을 하셨으니까 공수처 수사를 이렇게 받으셔야 되는데 이제 호주 대사로 임명을 하시고 이런 식으로 이제 사실상 법치주의를 대통령이 직접 무너뜨리는 그런 이해 못할 인사를 하고 있는데 유병호 사무총장도 사실은 중대 범죄 혐의자였기 때문에 자숙하고 거기에 대해서 수사를 충실히 받아야 할 분을 감사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좀 이해가 안 됩니다.
▶정영진
요거 판단은 혹시 어떻게 보십니까? 물론 이제 우리 전 위원장님을 두고만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 보통 이제 정권이 바뀌면 박근혜 정권에서 자신의 정치철학과 맞는 사람들을 여러 기관들에 많이 꽂잖아요.
▶이상민
꽂아요?
▶정영진
앉히죠.
▶채윤경
내려 보내죠. 임명합니다.
▶정영진
앉히죠. 앉히는데
▶전현희
임명
▶정영진
그게 이제 어떤 분들은 원래 이제 자기 정치 철학과 맞는 사람들이 가는 게 맞고 그래서 전 정권에서 임명된 사람들은 알아서 물러나는 게 맞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무슨 소리냐 이거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런 기관들은 누가 됐든 어쨌든 그 임기를 꼭 지켜줘야 된다고 얘기하시는 분도 있는데 우리 후보께서 보실 때는 그 문제는 혹시 어떻게 보십니까?
▶전현희
행정부처의 장관은 대통령이 바뀌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게 맞아요. 근데 생각해 보세요. 감사원장 대통령이 바뀌면 바꿔야 됩니까?
선관위원장 바꿔야 됩니까? 독립된 기관장들 인권위원장 거기에 권익위도 포함이 돼 있어요.
국민을 위해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되고 정치적 독립성을 가져야 하는 기관들. 그 기관들은 임기를 지켜줘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법에 규정이 돼 있는 거예요. 공수처장 바꿔야 됩니까? 다 임기를 지켜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권익위도 부패방지 총괄기관 또 국민 고충 민원 해결하는 국가대표 옴부즈만 기관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권과 무관하게 독립성을 지켜줘야 되는 기관이라 그래서 법에 그 독립성과 임기가 정해져 있거든요.
그러면 그걸 지켜줘야 되는 거죠.
▶정영진
누군가가 조금 마음 안 좋은 마음인가 하여튼 그 마음을 먹고 내 정권 임기 말기에 정말 내일이면 퇴임인데 그 전전날쯤에 그런 자리들을 싹 앉혀놓고 퇴임을 해요. 그거는 안 될 거 아닙니까?
▶전현희
그거는 일단은 법을 지켜야 되고요. 그래서 그런 이제 다음 정권에 뭔가 영향을 주기 위해서 퇴임 말기에 그렇게 하는 거는 그거 다음 정권에 좀 협의가 필요하다 그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임기가 1년 남은 상황이었거든요.
▶채윤경
3년 중에 1년인건가요?
▶전현희
네 그러니까 1년 남았기 때문에 임기를 법에 지킨, 그걸 지켜야 된다는 책임감이 강했고요.
윤석열 대통령도 검찰총장 시절인가 국회에서 여러 가지 사퇴 압박이 있을 때에 임기는 국민과의 약속이다 반드시 지켜야 된다 그런 말씀을 스스로 하셨거든요.
그리고 감사원장 현재 감사원장의 경우에도 문재인 정권 말기에 임명되신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분은 물러나야 됩니까? 근데 그분은 물러나라 얘기를 안 하잖아요.
그래서 자신의 입맛에 맞고 나랑 친하고 이런 관계로 할 수 있는 기관이 있고 아닌 기관이 있는데 권익위는 독립적인 기관 지키는게 맞다.
▶정영진
독립적인 기관은 지키는 게 좋겠다.
▶전현희
지키는게 맞다.
▶채윤경
민주당 얘기를 조금 해보긴 해야 할 것 같아요.
어제 정봉주 의원의 공천을 취소했고 당에서는 어쨌든 결단을 내렸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그 이후도 약간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그 자리에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을 이제 공천을 할 것이냐 박용진 의원 측 주장은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고
당의 입장은 여긴 전략지역이니까 이제 우리 당에서 그냥 그 후보를 경쟁력 있는 후보를 보내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럼 어떻게 가야 되는 건가요?
▶전현희
이게 이제 특정인들이 관련되어 있고 또 그분들의 정치적 운명에 관련되어 있어서 제가 어느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은 하지만 당에서 지금 말씀하시는 게 지금 현재 강북의 지금 공천 관련 지금 사안이 경선 중에 사안이냐 아니면 경선이 끝나고 후보가 이제 결정된 이후의 사안이냐에 따라서 다른데 이번에는 후보가 결정된 이후의 사안이기 때문에 전략지구로 지정을 해서 새로운 후보를 추천하겠다 이게 당의 입장인 것 같습니다.
▶채윤경
그대로 가는 게 맞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전현희
제가 그 자세한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당의 입장을 존중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영진
그런 것들이 아무래도 특히나 아슬아슬한 혹은 수도권의 격전지에서는 더 민심에 영향을 줄 수도 있잖아요. 그렇죠
▶전현희
네 그렇습니다.
▶정영진
그래서 당에 강력하게 바라는 마음들이 있으실 것 같더라고요.
아슬아슬한 지역은 특히 더 그래서 그런 공천 관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아무래도 좀 지역 주민들한테 욕먹지 않을 이런 공천을 바라실 텐데 지금 민주당 공천은 대체로 잘하고 있습니까?
▶전현희
저는 민주당 공천은 이 시스템 공천이고 개혁 공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하긴 본인이 받으셨는데 뭐라고 할 수는 없겠고 죄송합니다. 생각해 보니까
▶전현희
이제 저 같은 경우 전략지구가 지정이 됐는데 전략적으로 저를 공천을 한 거라 그 부분은 제가 승리를 함으로써 그걸 이제 당의 전략공천이 옳았다라는 걸 입증을 해야 되는 과제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나머지는 대부분 한 1년 전부터 정해진 당의 공천 관련 기준이라든지 시스템과 절차에 따라서 이미 이제 여러 가지 일종의 성적표랄까 이런 게 만들어진 상황에서 공관위와 전략공관위에서 그걸 이제 그 기준에 맞게 대입을 해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투표에 의해서 대부분 결정이 됐기 때문에 여기에 특정인이 어떻게 이걸 좌지우지하거나 이럴 수 없는 공천이었고 그 결과 현역들이 많이 탈락을 한,그런 이제 국민들은 선거가 되면 현역들 물갈이해달라 이런 요구를 많이 하잖아요.
그런 국민들의 그런 물갈이 요구에 부합한 그런 공천을 결과적으로 했다.
그래서 개혁공천이고 이 부분이 지금은 그 과정에서 탈락하신 분들이 좀 많이 아픔이 있었지만 국민들께서는 아마 민주당의 공천을 평가를 해 주실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채윤경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울서 35석만 챙겨도 선전하는 거다.
그러니까 전보다 목표를 조금 낮춰 잡으면서 공천 어쨌든 최악의 경우에 이게 더 줄어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 생각까지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근데 일각에서는 이렇게 어렵게 보는 이유가 민주당이 이제 공천 과정이 조금 껄끄러워서 매끄럽지 못해서 그렇다는 분석도 있는데 그거는 그럼 동의하지는 않으신다고 봐야할까요?
▶전현희
그렇게 지난주 정도에는 어느 정도 맞는 분석이라고 보였고요.
공천 과정에서 어쨌든 국민들이 많이 우려하시고 그 부분 때문에 당의 지지율이 좀 떨어진 건 사실인데요.
그런데 이제 그게 점점 올라오고 있다. 그리고 이제 분란과 그 과정에 진통이 이제는 어느 정도 가라앉고 국민들이 이제 양당의 공천을 보게 되었잖아요. 아 민주당은 현역 물갈이와 굉장히 개혁 공천을 결과적으로 했구나 그런 게 이제 점점 인정이 되고 그러면서 당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조금씩 이제 분위기가 좋아질 거다.
그래서 결국은 저는 이제 특히 서울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홍익표 대표님이 말씀하신 거는 사실은 선거에서는 자만하면 안 되는 거거든요.
겸손하고 고개를 숙여야지 고개를 드는 순간 그거는 질 수 있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겸손한 상황에서 최저선을 어느 정도 말씀하신 게 아닌가 그리고 사실 또 그 35석이나 40석이나 이런 기준은 한강 벨트라고 생각합니다.
한강 벨트가 사실은 거의 다 대부분 스윙보트라 여기서 어느 당이 승리하느냐가 이 의석수를 좌우할 거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근데 지금 한강 벨트가 상당히 올라오고 있다. 저도 굉장히 걱정을 했는데 어쨌든 지금 이제 상당히 분위기가 좋아진 걸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추세라면 민주당이 좀 더 수도권에서
▶정영진
이보다는 좀 더 좋지 않을까 기대를
▶전현희
기대합니다.
▶채윤경
그러면 상대 후보인 윤희숙 후보가 있잖아요.
그분이 이제 전에 임종석 전 실장이 거론될 때는 어리굴젓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을 했었어요. 저희 여기 나와서
임종석 전 실장과의 대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반찬이라고 하면 메인 아니고 어리굴젓 같은 분이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에 전현희 후보에 대해서는 경제적 식견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어떤 정치 철학을 갖고 있는지는 내가 잘 모르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거든요.
▶정영진
굉장히 불쾌하십니다.
▶이상민
그러면 먼저 윤희숙 후보는 반찬으로 치면 어떤 반찬입니까?
▶전현희
그런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는데요. 어쨌든 뭐 상당히 유능하고 훌륭한 후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오히려 되묻고 싶어요. 경제 전문가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지금 윤석열 정권이 지금 여러 가지 경제지표나 객관적으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것은 지금 경제가 위기고 민생이 파탄이 됐다 그렇게 느끼고 있잖아요.
지금 사과 한 알이 만 원이라는데 지금 문재인 정권 때는 그때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전 세계에서 정말 우리가 선진국이 됐구나 그런 자부심이 있었거든요.
그런 좋은 나라를 불과 2년 만에 지금 깨어보니 후진국이다 이런 자조 섞인 말들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거든요.
그러면 경제 전문가라고 말씀하시는 윤희숙 후보님이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도대체 뭘 했고 이 나라의 경제를 살리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느냐 어떤 성과를 냈냐 묻고 싶고 여기서 성동에서 그러면 어떤 경제적 성과를 내실 수 있느냐 되묻고 싶어요.
그분은 책상에서 연구하셨던 교수님이잖아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저는 경제학 공부 많이 했습니다.
경제학 책도 많이 읽고 실제로 윤희숙 후보님처럼 교수 수준은 아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경제학 공부에는 저도 케인스도 알고 프리드먼도 알고 경제 수치나 이런 거는 잘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지역의 굵직한 민원이나 민생을 해결할 수 없거든요.
저는 3년 동안 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대표적인 국민 고충 민원 해결기관입니다.
국민 권익보호기관이라 국민신문고를 저희들이 운영하거든요.
그래서 국가적인 굵직굵직한 민생과 민원을 관계기관과 협의를 해서 갈등을 조절하고 조율을 해서 그것을 해결했던 민생 전문가입니다.
그래서 저는 연구만 하던 그런 학자가 아니라 경제적인 지식을 가지고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해서 문제를 해결한 성과들이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발로 뛰는 현장 민생 전문가다.
그래서 실제로 그런 것을 유능하게 지역 현안을 누가 해결할 수 있는가 그거는 주민들이 금방 판단할 거다 생각합니다.
▶이상민
네거티브를 안 하시네요
▶정영진
숫자 같은 거 아무리 봐봐야 그게 실제로 우리 주민들의 경제 주민들의 주머니 더 부풀리는 데는 아무 도움 안 될 수 있다.
오히려 내가 실전했을 때 더 강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전현희
실전에서 발로 뛰고 해결을 그동안 능숙하게 해왔던 유능한 전문가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민
반찬으로 치면 뭐냐고요 연근입니까? 뭡니까?
▶정영진
적당한 거 하나 해주세요. 콩자반 하실까요? 콩자반
▶채윤경
단무지
▶전현희
생각을 못 해봤는데요.
▶채윤경
더덕무침 이런 거 어떨까요? 제가 요새 꽂혀 있는 반찬 더덕무침
▶정영진
상대 후보는 그런 경제적 지식은 훌륭하나 그것을 실전으로 이어 이는 데는 별로 그렇게 아마 잘하지 못할 것 같고 특히나 지난 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에서 도대체 뭘 했냐 이렇게 반문하고 싶다는 말씀이신 거죠.
▶채윤경
포부 겸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지금 속보로 민주당의 총선 슬로건이 떴어요.
▶이상민
뭐예요?
▶채윤경
너무 직관적입니다. 못 살겠다 심판하자 아니 이거 언제 많이 했다는 얘기죠? 제가 아까 1960년대부터 계속 나왔던 얘기 아니에요?
▶이상민
미래통합당 당시에도 썼습니다.
▶채윤경
계속 나오나요? 다들 대한민국 살기 힘듭니다. 지금 못 살겠다 심판하자가 선정이 됐고 그리고 지금 민주당에서 이채양명주 이걸 지금 계속 밀고 있잖아요.
그 지역에 가면 그게 이제 확실히 그렇게 주민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이거 진짜 못 살겠다 심판하자라는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지 그럼 이제 의원이 되시면 앞으로 이제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 그걸 좀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전현희
저는 이제 지역 선거는 제가 강남에서 이제 국회의원 선거를 해서 당선이 됐잖아요.
거기는 여기보다 훨씬 보수적이고 사실상 민주당 지지세라고는 거의 없는 아주 낮은 그런 지역인데 그때 제가 지역 주민들에게 이제 인정을 받았던 것은 정말 발로 뛰는 유능한 일꾼 인물론으로 평가를 받았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싫지만 이 인물이 너무 유능하고 주민들을 위해서 정말 필요한 인재다 생각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표를 주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성수에서도 좀 비슷한 것 같아요. 이 정당이나 이념보다는 인물을 보고 표를 주는 이런 경향이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거기에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채윤경
말씀하세요.
▶전현희
성과나 지난 제 경력이나 경험을 보면 지역 주민들이 딱 좋아하는 지역 일꾼 유능한 일꾼 그런 그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지역에 지역의 민원 해결이나 지역 분들의 민생 해결 이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제가 다니면서 보면 왜 그럼 우리 살림이 이렇게 팍팍해지고 힘들어졌는가.
그 근본적인 이유가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정책 기조를 가지고 지금 나라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의 정책 기조를 바꿔야 된다. 이 열망이 굉장히 높은 것 같아요.
▶정영진
뭘 바꾸면 되는 거예요? 어떤 정책을 어떻게
▶전현희
지금 제가 그 말씀까지 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이상민
그래도 한 가지만
▶전현희
아니 그러니까 지금 어쨌든 지금 이번 선거가 정권의 중간 심판 성격이 있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 안보라든지 외교라든지 경제 정책이라든지 여러 가지 정책 기조가 있잖아요.
뭐 R&D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이런 것도 어쩌면 정책 기조라고 할 수 있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러면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이 표를 민주당에 많이 주면 국민들이 정권을 심판한 거죠.
그리고 아 지금 정권의 정책에 대해서 국민들이 싫어하는구나. 그래서 이걸 바꿔야 되겠구나 하는 경고를 날릴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그런 욕망이 열망이 매우 높고요. 그래서 제가 윤석열 정권 심판을 내세우면서 민주당의 대표적인 여전사 3인방 이렇게 거론이 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한테도 정권을 심판해 주세요 반드시 이겨서 이 윤석열 정권을 심지어는 끝장 내주세요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지역에 많습니다. 그래서 일꾼론도 필요하지만 정권 심판을 위한 그런 또 전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정영진
신판 좋은데 심판해서 이 사람들 다 없어지면 나라가 갑자기 좋아지는 건 아닐 거 아니에요 그 심판한 다음에 우리는 이런 정책으로 여러분의 삶을 좀 나아드리게 하겠다 이게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제 예를 들어 여당이 힘이 없어지고 야당이 힘을 더 갖게 되면 많은 의석수를 통해서
그러면 어떤 경제정책을 통해서 우리나라 혹은 이제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지
그게 좀 있어야 우리 주민분들도 이럴까 이렇게 생각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전현희
그거는 당연한 말씀이고요. 민주당은 수권 정당이었던 정당입니다.
그래서 정책이나 공약이나 국민들을 위한 입법 정책이 굉장히 준비가 많이 되어 있고요.
저도 지금 지역 공약을 준비를 하면서 민주당의 정책이나 민주당의 공약 이런 것을 많이 차용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정말 지금 어려운 청년들이나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복지를 하고 어떤 정책을 할 것인지
청년들 또 저출산 저출생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을 할 것인지. 그리고 부동산 문제 경제 침체 이런 것에 대한 어떤 대안을 할 것인지가 지금 당의 다양한 정책이 준비가 되어 있고요.
이번 총선에서도 그런 것을 후보들마다 지역 현황에 맞게 사용을 해서 공약을 지금 준비를 하고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채윤경
마지막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여전사 3인방 친하신가요?
만나신 적 있으세요? 최근에?
▶전현희
아니 이언주 의원하고는 이제 저랑 같이 일을 했던 적도 있고 좀 가까운 사이고 또 이런 방송을 하면서 자주 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깝고요.
추미애 의원님은 당대표로 하셨고 좀 상당히 높으신 분이라 아주 친하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입니다.
▶이상민
저도 마지막으로 질문하겠습니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지민비민 지민비조
▶정영진
지민비조
▶이상민
어떤 게 더 민주진보진영에서는 유리한 선택입니까?
▶전현희
일단은 제가 민주당의 당원이기 때문에 지민 비민을 당연히 말씀을 드리고 싶고 몰빵론 이런 거 있잖아요.
민주당에 몰빵해주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방금 이 자리에 신장식 조국신당 대변인이 오셨잖아요.
조국 신당이 지금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입니다.
민주당만으로 우리가 승리를 하고 싶지만 사실은 국민들이 민주당을 그렇게 많이 신뢰하고 표를 주려고 하지 않은 것 같아요.
좀 더 개혁적이고 선명한 그런 또 야당을 원하는 것 같은데 그런 경우에 민주당에게는 투표하러 가기 싫다 이런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조국 신당이라는 이 선명한 개혁신당을 표방을 하면서 조국 신당은 저기에 내가 표를 주고 싶어 해서 투표를 안 하려던 분들이 투표장에 나가서 비례를 조국 신당을 찍고 그럼 지역을 찍어야 되잖아요.
그러면 지역은 사실 민주당 밖에 거의 선택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면 민주당이 지역에서 조국 신당에 의해서 표를 플러스로 좀 받을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 같고
이른바 사표 이런 걸 방지하는 데 조국 신당이 상당히 역할을 해서 전체적으로 개혁 민주개혁 진영의 파이가 커지는 효과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정영진
조국 혁신당 논리와 거의 100% 일치하는 것 같은데
▶전현희
그렇습니까?
▶채윤경
동화되셨는데
▶전현희
들어보지 못했고 저 혼자 생각을 한 겁니다.
▶정영진
전체적인 파이가 커질 수 있는 그런 기회는 될 것 같다.
▶전현희
그렇지만 지민비민입니다. 몰빵론
▶이상민
왔다 갔다 하시는 것 같은데
▶정영진
아니 1분 동안은 지민비조 얘기하시다가 마지막 10초만 그냥 지민비민 얘기하시는 것 같아서 민주당에서 어떻게 생각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저희와 함께해 주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셨고요.
국민 위한 정치 앞으로도 계속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전현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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