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18일부터 채용전형 시작…“1급 본부장엔 대통령급 연봉”

송수진 2024. 3. 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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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7일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이 공무원으로서는 파격적인 보수를 제시하며 우수 인재 모집에 나섰습니다.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 작업을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 공개한 채용 예정 인원은 개청과 동시에 근무를 시작할 31개 직위 50명으로, 5급 선임연구원 22명과 6·7급 연구원 2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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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7일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이 공무원으로서는 파격적인 보수를 제시하며 우수 인재 모집에 나섰습니다.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 작업을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 공개한 채용 예정 인원은 개청과 동시에 근무를 시작할 31개 직위 50명으로, 5급 선임연구원 22명과 6·7급 연구원 28명입니다.

우주항공정책, 우주수송, 우주과학탐사 등 분야뿐 아니라 법·제도를 담당할 변호사, 국제협력, 언론보도 등을 담당할 인원도 선발합니다.

오는 18~25일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원서접수를 한 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개청 예정일인 5월 27일에 임용됩니다.

추진단은 이와 함께 외국인(복수국적자 포함)과 간부급 공무원을 상시채용하기로 하고 다음달 15일까지 수요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요조사 대상은 1급 우주항공임무본부장 1명,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항공혁신 등 부문장(2급) 4명을 비롯해 18개 직위입니다.

우주항공청 임기제공무원은 특별법에 따라 임용, 보수, 파견, 겸직 등 특례가 적용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보수는 민간기업 수준 이상으로 보수기준을 설정했다고 추진단은 전했습니다.

특히 1급 임무본부장은 대통령급인 연 2억 5천만 원 수준으로 보수를 책정했습니다.

부문장은 차관급 보수인 연 1억 4천만 원, 5급 선임 연구원도 연 8천만~1억 1천만 원 수준을 기준으로 삼았으며 직무 난이도와 전 직장 연봉수준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그 이상도 지급할 수 있게 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이번에 채용 공고된 임기제 공무원 50명과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등에서 옮겨오는 공무원 55명 등 110~120명 정도 인원으로 5월 말 개청할 예정입니다.

개청 후 추가 인원을 뽑아 연말까지 필요 인원을 대부분 확보할 계획이지만, 총인원은 지난해 과기정통부에서 제시한 300명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추진단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과기부는 우주항공청 사업 발굴을 위한 '우주항공청 비전 및 핵심 임무 발굴을 위한 위원회'도 발족시키고 전문가 의견 수렴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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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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