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왔는데" 비트코인 1억원 깨져… 5% 급락에 코인러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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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9000만원대로 내려왔다.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돌파한 지 4일 만이다.
지난 11일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미국의 2월 주요 물가지표가 줄줄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오는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줄어 위험자산 선호가 하락,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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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사이에선 비트코인 가격이 2억원으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과 차익 매물 실현에 상승분을 반납할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5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2분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보다 4660만원(4.54%) 내린 9788만4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443만1000원(4.31%) 내린 9711만1000원에 거래됐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팔리는 것을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7.54%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쯤 1억300만원대에서 머물던 비트코인은 오후 12시쯤 급락했다. 단기간 상승세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하락에 밈코인(유행성 코인)과 알트코인 가격도 하락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7.24%, 시바이누는 6.92% 하락했다.
지난 11일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발판이다. 블랙록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ETF 운용을 위해 비트코인 현물을 대거 사들이고 ETF에도 수천억 규모의 자금이 매일 쏠리면서 수급 상황이 개선된 효과다.
블랙록이 최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ETF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이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큰 규모다.
하지만 미국의 2월 주요 물가지표가 줄줄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오는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줄어 위험자산 선호가 하락,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올해 통화 정책이 훨씬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6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50%까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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