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 프로젝트' 부산·경남권 안무작에 박재현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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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과 국립현대무용단은 '2024년 지역 상생 프로젝트' 부산·경남권 안무작 공모에 박재현의 '수선되는 밤'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경남권 작품에 최종 선정된 박재현 안무가의 '수선되는 밤'은 부산문화회관과 국립현대무용단의 연습 지원, 제작 과정 협업 등을 거쳐 오는 9월 부산시민회관을 시작으로 각 파트너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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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문화회관과 국립현대무용단은 '2024년 지역 상생 프로젝트' 부산·경남권 안무작 공모에 박재현의 '수선되는 밤'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국립현대무용단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기반 안무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주제 의식을 담은 현대무용 레퍼토리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세종·충청권 ▲광주·전라권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파트너 극장은 부산시민회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구문화예술회관, 세종예술의전당 등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안무작 공모에는 총 28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부산·경남권에만 12건이 접수돼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부산·경남권 작품에 최종 선정된 박재현 안무가의 '수선되는 밤'은 부산문화회관과 국립현대무용단의 연습 지원, 제작 과정 협업 등을 거쳐 오는 9월 부산시민회관을 시작으로 각 파트너 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또 해당 작품은 향후 3년간 국립현대무용단의 레퍼토리로 개발될 전망이다.
안주은 부산문화회관 시민예술팀장은 "부산 지역 안무가들이 그간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활동하며 제대로 된 평가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안무가의 작품이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로 제작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경남권 외 선정작으로는 박수열(대구·경북권)의 '심장과 칩', 정진아(세종·충청권)의 'Bossy, la', 최재희(광주·전라권)의 '뾰족한 지렁이의 발톱'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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