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에 가족 구하고 중태’ UFC 초대 챔피언 콜먼, 의식 회복... “난 가장 행복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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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속 가족을 구하고 중태에 빠졌던 UFC 초대 헤비급 챔피언 마크 콜먼(60)이 의식을 되찾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콜먼은 "신에게 맹세컨대 난 정말 운이 좋다"라며 "부모님께서 살아계신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콜먼은 지난 13일 미국 오하이오주 프리몬트의 자택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로 병원에 입웠다.
콜먼은 1990년대 후반 UFC 설립 초창기부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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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딸의 병문안 모습을 게재했다. 그는 가족들과 포옹하며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라고 말하며 웃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콜먼은 “신에게 맹세컨대 난 정말 운이 좋다”라며 “부모님께서 살아계신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에서 나와 문 쪽으로 가보니 이미 끔찍했다”라며 “난 결정을 내려야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난 집 밖으로 거의 다 나왔지만 다시 들어가서 부모님을 모시고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콜먼은 지난 13일 미국 오하이오주 프리몬트의 자택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로 병원에 입웠다. 당시 그는 화재가 발생한 집에서 부모님을 구조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고 중태에 빠졌다.
이후 콜먼의 딸 모건은 “아버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왔지만 그의 노력에도 반려견은 구할 수 없었다”라며 “아버지는 영웅적인 행동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라고 아버지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콜먼은 1990년대 후반 UFC 설립 초창기부터 활약했다. 1997년에는 UFC 헤비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일본의 격투 단체 프라이드로 이적해 ‘격투 황제’ 표도르 에밀리아넨코와 명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콜먼은 2008년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헌신을 인정받았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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