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탄소가치평가시스템 특허 등록

이호준 기자(lee.hojoon@mk.co.kr) 2024. 3. 15.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탄소가치평가시스템 및 방법은 탄소감축활동과 기술에 대해 탄소감축량을 산정하고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탄소감축량을 추정하는 방법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탄소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은 기보가 처음이며, 해외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량 화폐가치로 환산...저탄소경영 지원
이번 취득으로 기술금융 특허 총 16건 보유
부산 남구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 본점 모습. <사진 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탄소가치평가시스템 및 방법은 탄소감축활동과 기술에 대해 탄소감축량을 산정하고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화폐가치를 산출하기 위한 핵심 변수는 기업의 기술사업 활동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추정감축량 △온실가스 감축이 일어나는 추정기간 △발생 가능한 위험을 정량화한 할인율 △배출권 가격을 비롯한 4가지다. 기보의 기술평가 전문인력 40여 명이 직접 개발·검증·필드테스트를 진행해 탄소가치 평가모델의 완성도를 높였다.

탄소감축량을 추정하는 방법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탄소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은 기보가 처음이며, 해외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기보는 지난 2022년 5월 탄소가치평가시스템을 적용한 탄소가치평가보증을 도입해 2년 연속 5000억원 이상 자금을 공급했다. 또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탄소가치평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해왔다.

한편 기보는 1997년 국내 최초로 기술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모형을 개발해 2007년 처음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기술금융과 관련해 총 16건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특허 등록으로 기보의 탄소가치평가시스템 공신력이 더욱 높아져 금융권을 통한 협업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전문 기술평가 역량과 녹색금융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경영을 유도하고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