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탄소가치평가시스템 특허 등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탄소가치평가시스템 및 방법은 탄소감축활동과 기술에 대해 탄소감축량을 산정하고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탄소감축량을 추정하는 방법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탄소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은 기보가 처음이며, 해외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취득으로 기술금융 특허 총 16건 보유
화폐가치를 산출하기 위한 핵심 변수는 기업의 기술사업 활동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추정감축량 △온실가스 감축이 일어나는 추정기간 △발생 가능한 위험을 정량화한 할인율 △배출권 가격을 비롯한 4가지다. 기보의 기술평가 전문인력 40여 명이 직접 개발·검증·필드테스트를 진행해 탄소가치 평가모델의 완성도를 높였다.
탄소감축량을 추정하는 방법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탄소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은 기보가 처음이며, 해외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기보는 지난 2022년 5월 탄소가치평가시스템을 적용한 탄소가치평가보증을 도입해 2년 연속 5000억원 이상 자금을 공급했다. 또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탄소가치평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해왔다.
한편 기보는 1997년 국내 최초로 기술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모형을 개발해 2007년 처음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기술금융과 관련해 총 16건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특허 등록으로 기보의 탄소가치평가시스템 공신력이 더욱 높아져 금융권을 통한 협업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전문 기술평가 역량과 녹색금융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경영을 유도하고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잘못된 심성의 금수저는 싫다”…썼다가 ‘빛삭’한 홍준표 글, 또 이강인 저격? - 매일경제
- “개인 병원 차리지 뭐”…전공의 주장에 정부 “개원 불허” - 매일경제
- [단독] 전쟁으로 초토화된 ‘이곳’…‘K아스팔트’가 재건의 길 닦는다는데 - 매일경제
- 이재명 직격했던 이수진, 또 말문 열었다…“날 탈락시키고는 이제와서 도와달라니 어이없어”
- “나도 친구 덕 좀 보려나”…흥행예감 ‘이 주식’ 때문에 덩달아 오르는 로봇주 - 매일경제
- “알바 굳이 왜 해? 돈이 복사되는데”…코인 ‘대박’ 수익 인증글 보니 - 매일경제
- ‘마·광·동’이 어디지?…아파트 매맷값 떨어져도 오르는 곳 있다는데 - 매일경제
- 한국 오는 오타니, 이 호텔 선택했다…15일 전세기로 입국 “만반의 준비 마쳐” - 매일경제
- 똑같은 신발 계속 사는 우리 아들…엄마는 모르는 ‘소비의 비밀’ 있었네 - 매일경제
- 오타니, 서울시리즈 앞두고 배우자 공개...그 정체는?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