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피 토하며 살려달라고…고속도로서 기절, 119 덕에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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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현희(53)가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노현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운전 중 건강 이상을 겪어 119에 실려 간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하루 종일 운전하며 다니다 고속도로에서 결국 터지고 말았다"며 "계속 운전대 앞에 비닐봉지 놓고 피 토하면서 운전하다 갓길에 차 세워 놓고 잠시 기절했다"고 운전 중 이상 증세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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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현희(53)가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노현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운전 중 건강 이상을 겪어 119에 실려 간 근황을 전했다.
노현희는 "토사곽란에 탈수 현상까지 일어났다"며 환자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병명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하루 종일 운전하며 다니다 고속도로에서 결국 터지고 말았다"며 "계속 운전대 앞에 비닐봉지 놓고 피 토하면서 운전하다 갓길에 차 세워 놓고 잠시 기절했다"고 운전 중 이상 증세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도시개발공사 화장실까지 겨우 기어가 문 좀 열어 달라고 부탁해 피토에 혈변까지. 119 누르고 또 기절"이라고 덧붙여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노현희는 "구급대원님들께 너무 고마워 글을 올리게 됐다"며 각별히 챙겨준 구급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그 바쁜 와중에 다른 응급환자들도 많을 텐데 마음 졸이며 긴 시간 같이 대기해주시고 토할 수 있게 비닐봉지 대주시고, 춥다고 덜덜 떠니까 따듯한 이불, 천 다 갖다 감싸 주셨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블랙박스에 피 토하면서 살려달라고 찍힌 게 내 마지막 영상이려니' 할 정도로 무서웠던 순간, 발 빠르게 대처해 주신 구급대원님들 덕에 살아났다. 119 구급대원 두 분 멀리서 인사드린다. 고생 많으셨다. 응급환자들을 위해 항상 애써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요즘 병원에 의료진도 부족하다는데 저는 다행히 좋은 의료진을 만나 행운이었다"라며 "다른 분들 모두 큰 도움 주셔서 무사 귀환했다. 교수님과 도와주신 의료진, 병원 직원분들 모두 고맙다"고 덧붙였다.
노현희는 1991년 KBS 14기 공채탤런트로 1992년 KBS 드라마 '백번 선 본 여자'를 통해 데뷔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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