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고 현장 앞 생방송 중 기자 봉변…당국 '렌즈틀막'하고 "나가"

김은진 2024. 3. 15.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의 한 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를 보도하던 관영 중국중앙TV(CCTV) 기자가 현장 취재를 차단당한 일을 두고 중국기자협회가 비판 성명을 내자 현지 지방정부가 사과했습니다.

1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허베이성 싼허시 당국은 이날 "일선 작업 인원의 소통 능력이 좋지 않아 방법이 거칠었고, 취재진의 오해와 여론의 의문을 불러일으켰다"며 "지휘부는 이런 상황을 인지한 뒤 즉시 관련 직원을 엄중히 질책했고, 사람을 보내 기자에게 여러 차례 사과했다"고 밝혔는데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의 한 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를 보도하던 관영 중국중앙TV(CCTV) 기자가 현장 취재를 차단당한 일을 두고 중국기자협회가 비판 성명을 내자 현지 지방정부가 사과했습니다.

1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허베이성 싼허시 당국은 이날 "일선 작업 인원의 소통 능력이 좋지 않아 방법이 거칠었고, 취재진의 오해와 여론의 의문을 불러일으켰다"며 "지휘부는 이런 상황을 인지한 뒤 즉시 관련 직원을 엄중히 질책했고, 사람을 보내 기자에게 여러 차례 사과했다"고 밝혔는데요.

사고는 전날 오전 7시 54분께(현지시간) 베이징의 위성도시인 허베이성 싼허시 옌자오의 한 상가건물 1층 식당에서 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싼허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구조 작업이 끝났고, 현재까지 사망자 7명과 부상자 27명이 나왔는데요.

앞서 중화전국신문공작자협회(중국기자협회)는 전날 사고 현장에서 생방송을 하던 CCTV 기자가 현장 인력들에 의해 쫓겨난 일을 문제 삼아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김은진

영상: 로이터·CCTV·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중국기자협회 위챗·X @mascoshdij·@SETSUNSUNANSUNSET·@theskyyyyy1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