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원당~원흥역 단전...고양시 임시버스 투입 등 긴급조치

경기=권현수 기자 2024. 3. 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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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15일 새벽 5시30분쯤에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원흥역 사이에서 발생한 단전으로 대화역~구파발역 구간 운행이 어려움을 겪게 되자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는 등 긴급조치를 벌였다.

시는 이날 새벽 3호선 일산 구간의 단전으로 대화-구파발 단선만 운행되는 점을 고려해 버스 노선을 연장하고 운행 차량도 늘렸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날 아침 6시50분부터 정발산역, 원당역, 삼송역 등을 찾아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대체교통수단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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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이 15일 오전 삼송역을 찾아 임시버스 투입 등 긴급조치 현장을 챙겼다./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15일 새벽 5시30분쯤에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원흥역 사이에서 발생한 단전으로 대화역~구파발역 구간 운행이 어려움을 겪게 되자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는 등 긴급조치를 벌였다.

시는 이날 새벽 3호선 일산 구간의 단전으로 대화-구파발 단선만 운행되는 점을 고려해 버스 노선을 연장하고 운행 차량도 늘렸다.

고양시청 직원용 통근버스 운행을 취소하고 대신 백석~구파발, 정발산~구파발, 대화~구파발 구간 셔틀버스로 운행했다.

052번(고양-삼송), 053번(고양-삼송) 버스 종점을 구파발로 변경하고 790·799·730번 서울행 버스와 66번(파주-서울 가좌역) 버스는 증차했다. 대화역에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구간까지는 임시 버스를 긴급 투입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날 아침 6시50분부터 정발산역, 원당역, 삼송역 등을 찾아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대체교통수단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갑작스러운 3호선 지하철 운행 중단으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했다"라며 "코레일, 버스업체 등과 긴밀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시 차원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열차 운행이 정상화 됐으나 이날 하루동안 서울방향 열차는 원당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15일 오전 5시 30분부터 지하철 3호선 원당~원흥역 단전으로 열차운행이 중단됐다./사진제공=고양시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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