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하마스 연계 의혹’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 지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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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연계 의혹이 제기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금지원을 약 두 달만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웡 장관은 "UNRWA가 가자지구 지원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안다"면서 지급을 멈춘 600만 호주달러, 한화 약 52억 원은 즉각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호주는 미국과 영국 등 10여개국과 함께 UNRWA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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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연계 의혹이 제기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금지원을 약 두 달만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은 현지시각 15일 시드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UNRWA에 추가적 안전조치가 취해진 데 대해 만족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웡 장관은 “UNRWA가 가자지구 지원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안다”면서 지급을 멈춘 600만 호주달러, 한화 약 52억 원은 즉각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월 UNRWA 직원 12명이 지난해 10월 7일 발생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호주는 미국과 영국 등 10여개국과 함께 UNRWA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유엔은 연루 의혹이 제기된 직원들을 해고한 뒤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호주에 앞서 스웨덴과 캐나다, 유럽연합(EU)도 UNRWA 지원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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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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