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로의 이적은 실수, 나와 너무 맞지 않았다”... 갑자기 팀을 떠난 前 리버풀 주장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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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은 사우디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 시간)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5개월간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주장이었던 조던 헨더슨은 지난여름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으로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알 에티파크로 이적했다.
헨더슨은 이후 사우디에서의 시간에 대해 말을 아껴왔지만 최근 네덜란드 매체 '헤트 파룰'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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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조던 헨더슨은 사우디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 시간) “조던 헨더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5개월간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주장이었던 조던 헨더슨은 지난여름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으로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알 에티파크로 이적했다. 그의 계약기간은 3년이었으며 주급은 무려 35만 파운드(약 6억 원)였다.
사우디가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면서 많은 스타 선수들을 영입했었고 헨더슨도 그중 하나였다. 리버풀 시절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저명한 지지자였던 그는 사우디로 이적하자마자 비난을 받았었다. 그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비판에 ‘정말 상처를 받았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의도는 항상 대의와 커뮤니티를 돕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헨더슨은 1군 경기에 단 19경기만 출전한 뒤 즉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사우디를 떠나는 것이 확정된 후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즉시 알 에티파크를 떠나게 되어 유감이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응원해 준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첫날부터 정말 많은 사랑을 느꼈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며 여러분의 성공을 기원하겠다. 앞으로도 행운을 빈다"라고 밝혔다.
헨더슨은 이후 사우디에서의 시간에 대해 말을 아껴왔지만 최근 네덜란드 매체 ‘헤트 파룰’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그는 "사우디에서 5개월 동안 나는 내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내 동기는 무엇이었지? 내가 축구를 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지? 축구는 내 피 속에 흐르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사우디는 발전하고 있고 더 커질 것이지만 지금은 나와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실수를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헨더슨은 또한 사우디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사람들은 "전체 이야기를 모른다"라고 말하며 자신만이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에서 5개월의 시간을 보낸 헨더슨은 네덜란드 리그의 아약스와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헨더슨은 아약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이번 15일(한국 시간) 아스톤 빌라와 컨퍼러스 리그 16강 2차전을 치렀지만 0-4로 대패하며 탈락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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