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신한은행, '인도다나'와 손 잡고 대출 영토 넓힌다
오수영 기자 2024. 3. 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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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디지털 플랫폼 대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지 전자결제 업체 '인도다나'(PT Artha Dana Teknologi Indodana)와 어제(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신한은행이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현재 35개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자산 15억 4천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인도다나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허가를 받은 디지털 결제 솔루션 업체로, 물품 구매 후 소액대출을 통해 후불결제(BNPL : Buy Now, Pay Later) 서비스와 할부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 중입니다.
이 업체는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시장에서 활성 고객 83만명을 보유 중입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인도다나와 함께 출시하는 대출은 인도다나의 디지털 플랫폼 기반 상품입니다.
인도다나 플랫폼 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그 플랫폼에서 1차 신용한도 심사가 되고,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의 2차 심사를 거쳐 대출이 이뤄지는 절차를 거치게됩니다.
이 상품은 다음 달 출시되며, 신한은행은 이 상품을 통해 인도네시아 리테일 고객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구형회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은 "동남아시아에서 성장 중인 후불결제 시장을 선도 중인 기업 크레디보(Kredivo)에 이어 인도다나와도 협업해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였다"면서 "다양한 플랫폼 업체와 추가 제휴를 통해 리테일 비즈니스를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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