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미코젠, 美·中 바이오 전쟁에 국내 CDMO 수혜 전망 속 핵심 원재료 국산화 수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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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세계적인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업체인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의 모회사 우시앱택과 관계 청산에 나섰다는 소식에 국내 CDMO 업계의 수혜가 전망되는 가운데 CDMO의 핵심 원재료인 레진과 배지를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 기업인 아미코젠 주가가 강세다.
미국의 바이오협회이자 제약바이오업계의 대표적인 로비단체인 생명공학혁신기구(BIO)의 존 F. 크롤리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생물보안법을 지지하고 미국 의회와 협력할 것"이라며 "현재 우시앱택 탈퇴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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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1시36분 기준 아미코젠 주가는 전일 대비 220원(3.33%) 오른 6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바이오협회이자 제약바이오업계의 대표적인 로비단체인 생명공학혁신기구(BIO)의 존 F. 크롤리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생물보안법을 지지하고 미국 의회와 협력할 것"이라며 "현재 우시앱택 탈퇴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BIO는 회원사인 우시의 입장을 감안핸 생물보안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지만, 미국내 대중국 강경여론이 강해지고 정치권이 압박하자 서둘러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우시측은 "잘못된 정보에 따른 결정"이라며 반박했다.
생물보안법은 미국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판단한 중국 바이오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우시앱텍,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 MGI, 컴플리트 지노믹과 이들 계열사를 꼭 집어 규제 대상으로 꼽았다. 법안의 최종 통과와 발의까진 하원 전체회의와 대통령 서명만 남게 됐다.
한편 아미코젠은 올해부터 외산에 의존해온 바이오 의약품 핵심 원부자재인 레진·배지 상용화에 나선다.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서 세포 배양의 먹이 역할을 하는 '배지'와 배양 세포로부터 단백질을 분리하고 바이러스나 불순물 등을 정제하는 '레진'을 자체 기술로 확보 자체 생산 공장 완공으로 대규모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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