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사업 시동”…보람바이오, 충남도-예산군과 맞손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3. 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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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그린바이오 사업 전개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보람바이오는 14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충청남도, 예산군과 3자간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이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람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단계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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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바이오는 14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충청남도, 예산군과 3자간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이사와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근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투자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보람그룹]
보람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그린바이오 사업 전개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보람바이오는 14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충청남도, 예산군과 3자간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이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충남도의 숙원사업이다.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등 지역 4개 일원 1177필지 160만 제곱미터 토지에 약 40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산업·연구지원단지 등을 조성한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데다 지난해 5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벤처캠퍼스 유치, 육성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람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단계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먼저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시설 구축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오는 2029년까지 공장, 연구소 등을 클러스터 부지에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람바이오는 본격적으로 그린바이오 사업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그린바이오란 생명공학을 농수산 식품산업 응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창출을 말한다. 가공되지 않은 1차 식품에 바이오 기술을 가미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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