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자 성장 지원"…과기정통부, R&D 연구현장과 소통

류광준 과기혁신본부장, KIST 방문…R&D 투자방향 소개
현장 애로사항 듣고 정부의 미래인재 육성 의지 나타내

[세종=뉴시스]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6일 취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윤현성 기자)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연구현장을 찾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을 소개하고 젊은 과학자 육성 정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를 찾아 연구개발(R&D) 미소공감 첫 행보를 시작했다.

‘R&D 미소공감’은 ‘R&D 현장과 미래를 위해 현장과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현장 방문 브랜드다. 과기정통부는 윤석열 정부 혁신 실현을 위해 출연연의 역할과 비전, 신진 연구자·학생연구원 지원 등에 대한 연구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KIST는 비전, 기관 운영 방향과 올해 중점 사업 등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류 본부장은 신진연구자·학생연구원 등을 만나 정부의 젊은 과학자 육성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이공계 분야의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다는 점을 토로하며 이공계 석박사생들이 연구와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건의했다.

류 본부장은 "과학기술 인재들이 비전과 자부심을 가지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며 "젊은 과학자가 글로벌 리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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