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올해 148억 투입 나무 401만 그루 식재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나무심기 추진
탄소흡수원 확충, 미세먼지 저감 및 자연경관 조성 등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기반 구축, 탄소흡수원 확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올 한해 총 401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투입 예산은 148억원이며 규모는 1640㏊에 달한다.

먼저 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한다. 주요 관광지나 도로변 등에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는 ‘큰 나무 공익 조림 사업(40㏊)’을 추진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사태·산불·병해충·태풍·가뭄 등에 따른 산림 재해지의 신속한 복구로 산림경관 회복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산림재해방지조림 사업(190㏊)’, 지역 산림의 특성을 부각해 대표적인 숲으로 육성하는 ‘지역특화조림사업(116㏊)’도 실시한다.

아울러 △안정적·지속적 목재자원 공급을 위한 경제수 조림(1194㏊) △단기 소득 창출 가능 두릅·옻나무 등 특용자원 조림(50㏊) △대형 산불 확산 방지 및 산불 발생 시 사찰·주택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한 내화수림대(50㏊)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나무 심기를 통해 미래의 목재자원 확보와 기후변화 대처, 탄소흡수원 확대 등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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