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동탄1·2신도시 모노레일 설치"

유범열 2024. 3. 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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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당 '경기 남부 벨트' 전략 일환으로 화성 동탄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화성 을)와 이원욱 의원(화성 정)이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구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들은 '동탄 내 경기 남부 최대 규모 24시간 어린이 병원 유치', '동탄 1·2 신도시 모노레일 연결길'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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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원욱, 'C 허브' 공동공약 발표
"경기남부 최대 24시간 어린이병원 유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원욱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총선에서 당 '경기 남부 벨트' 전략 일환으로 화성 동탄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화성 을)와 이원욱 의원(화성 정)이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구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들은 '동탄 내 경기 남부 최대 규모 24시간 어린이 병원 유치', '동탄 1·2 신도시 모노레일 연결길'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와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의료·체육(C) 허브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문화 공약으로 이 대표는 '동탄 잡월드' 유치를 내걸었다. 그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전국에서도 이례적으로 출산율이 높고 학생 수가 폭발하는 동탄이 아니면 어디에 있어야 하겠느냐"며 동탄 잡월드를 경기 남부 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의료 공약으로는 '경기 남부 최대규모의 24시간 어린이 병원 유치'를 내세웠다. 이 대표는 "출산율이 높고 아이가 가장 많은 동탄이야말로 24시간 응급 진료가 가능한 소아 어린이병원이 필수적"이라며 "더 이상 동탄 시민이 아이가 아플 때 수원·용인으로 수십 분씩 이동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100만 화성 시민의 상급 의료시설에 대한 폭발적 수요도 직면하겠다"며 대학병원 유치, 달빛어린이병원(365일 심야 운영) 추가 유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교통 공약을 추가 발표했다. 이 의원은 "반석산 문화터널을 건설하고, 모노레일을 동탄역까지 연결해서 동탄1신도시와 2신도시 '문화연결길'을 열겠다"고 했다. 그는 "동탄1신도시와 2신도시는 조성시기의 차이, 반석산과 오산천, 경부고속도로에 가로막혀 문화생활에 있어서 상호교류가 다소 어려웠다"며 이를 통해 하나된 동탄, 반월 문화생활권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그 밖에도 이 대표와 이 의원은 공동 문화·스포츠 분야 공약으로 △트라이엠파크 증축 △화성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평생교육문화원 건립 추진 △동탄 호수공원 일원에 실내수영장 포함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동탄중앙도서관 건설 △메타2단계 부지 개발 시 컨벤션센터 유치 △화성드림축구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회견 직후 취재진과 만나 공약 발표 취지에 대해 "지금까지 동탄이나 경기 남부권은 영화나 문화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서울로 갈 수밖에 없었다"며 "동탄을 교통 확충과 다양한 공연의 유치를 통해 외지인이 찾아와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이 현재 집중하고 있는 지역인 수도권 남부 벨트(화성 을·정 - 양향자 원내대표 용인 갑) 공략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 "경기 남부에서는 여태껏 저희가 진정성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정책 선거를 위해 남은 기간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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