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승용차 20m 절벽으로 추락…40대 운전자 사망(종합)

백나용 2024. 3. 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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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월봉 인근 노을해안로 절벽 아래로 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다.

15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6분께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인근 노을해안로를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량이 도로 옆 절벽 20m 아래 해안가로 추락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방면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방면으로 향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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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 수월봉 인근 노을해안로 절벽 아래로 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다.

지난 14일 제주시 수월봉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 현장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6분께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인근 노을해안로를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량이 도로 옆 절벽 20m 아래 해안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방면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방면으로 향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에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고 사고 현장 인근에도 폐쇄회로(CCTV)가 없는 상황"이라며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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