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절 맞아 각지서 기념식수…'몽골 방문' 대표단 귀국[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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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식수절(3월14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자 1면에서 평양, 평안남도, 평안북도, 황해남도, 황해북도, 자강도, 남포시, 청진시, 함흥시, 원산시 등 각지에서 나무심기가 진행된 소식을 전했다.
각지 일꾼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은 '절세위인'의 동상과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 인미군열사묘 주변에 나무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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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식수절(3월14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자 1면에서 평양, 평안남도, 평안북도, 황해남도, 황해북도, 자강도, 남포시, 청진시, 함흥시, 원산시 등 각지에서 나무심기가 진행된 소식을 전했다.
각지 일꾼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은 '절세위인'의 동상과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 인미군열사묘 주변에 나무를 심었다.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위해 수유나무림, 종이원료림 조성사업도 진행됐다.
2면에선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코너를 통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013년 11월 식료품 공장을 찾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공장에서 생산되는 빵과 과자 냄새에 만족해했으며, 직접 맛을 보고 원료배합, 숙성, 반죽, 구이, 온도조절까지 지도해줬다고 칭송했다. 이 공장은 김 총비서의 방문 날짜를 따 '11월 16일 공장'이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3면 '시대의 요구와 당초급선전일꾼의 역할'이란 제목의 기사에선 "당초급 선전일꾼들은 대중 속에 당의 목소리를 일상적으로 올려주는 선각자"라며 "모든 당초급 선전일꾼들은 당 중앙의 사상과 영도를 실현하기 위한 선전선동 공세를 힘있게 전개함으로써 대중 속에 당 정책을 해설·선전하고 그 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선각자, 선구자의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4면에선 박명호 외무성 부상 등 몽골을 방문했던 외무성 대표단이 전날(14일) 평양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2024년 봄 전국체전 개최 소식도 전했다. 이 대회에선 축구, 농구, 배구, 체조, 태권도 등 31개 종목에서 530여 개 세부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5면에선 "기름작물을 전군중적 운동으로 재배하자"라고 다그쳤다. 신문은 지방발전 20x10 정책 실현을 위해 기름작물을 많이 심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마주, 역삼, 해바라기 등 기름작물을 많이 심을 것을 촉구했다.
6면에선 '반인륜적 사회의 진면모를 폭로하는 식품공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에선 호르몬제나 항생제가 과다 투여된 '가짜 음식', '불량 식품'으로 미국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인간의 생명안전보다 이윤추구가 절대시되고 있다"라며 "미국 사회의 부패는 더이상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비난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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