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시아코끼리 보호로 개체 수 늘어

KBS 2024. 3. 15. 12: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 윈난성 푸얼 지역에서 야생 아시아 코끼리떼가 마을로 내려와 옥수수를 까먹고 물놀이를 하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윈난성 푸얼시 장청현.

숲을 나선 코끼리떼가 마을 근처 옥수수밭까지 내려왔습니다.

덩치는 크지만 아무거나 먹지 않는데요.

옥수수를 잘라 입에 넣더니 코로 껍질을 벗겨내고 알맹이만 먹습니다.

배를 채운 코끼리들은 근처 하천으로 가 물놀이까지 즐깁니다.

푸얼 지역에서는 코끼리 모니터링 요원을 채용해 24시간 코끼리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코끼리 모니터링 요원 : "(주민 여러분!) 빠오마오씨 옥수수밭 근처 주의 바랍니다. 코끼리떼가 강에서 물놀이 중입니다."]

코끼리떼가 지나간 농토는 종종 쑥대밭이 되기 일쑤입니다.

사람과 코끼리의 공존을 위해 고민하던 현지 정부는 3년 전부터 농민들을 위해 보험에 가입해주고 피해 농가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지방정부의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지난해에만 새끼 코끼리 9마리가 태어나는 등 코끼리 개체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