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적 '신네르' 우위, BNP 파리바오픈 테니스 4강 '알카라스'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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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세대 기수' 선두 주자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가 맞대결한다.
알카라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5천555 달러) 대회 12일째 단식 8강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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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5천555 달러) 대회 12일째 단식 8강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를 2-0(6-3 6-1)으로 제압했다.
신네르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이르지 레헤츠카(32위·체코)를 역시 2-0(6-3 6-3)으로 따돌리고 4강에 선착했다.
이로써 둘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과 지난해 윔블던 단식 정상에 올랐고,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을 제패한 선수다.
나이는 2001년생 신네르가 2살 많으며 성인 무대 상대 전적은 4승 3패로 신네르가 근소한 우위다.
지난해 이 대회 4강에서도 둘이 만나 알카라스가 2-0(7-6<7-4> 6-3)으로 이긴 뒤 우승까지 차지했으며 이후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신네르가 승리했다.
한편 이날 알카라스와 츠베레프의 8강전 도중 코트에 벌 떼가 날아들어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경기는 2시간 가까이 중단됐으며 지역 벌 전문가를 부른 끝에 코트를 재정비했다.
알카라스의 에이전트는 스페인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알카라스가 이마 부위를 쏘였지만 괜찮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3회전에서 탈락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에 불참하기로 했다.
마이애미오픈은 BNP 파리바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ATP1000시리즈 대회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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