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관, 박종백 태평양 변호사에게 대영제국훈장 전달

이명동 기자 2024. 3. 15. 12: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박종백 법무법인 태평양 파트너 변호사에게 대영제국훈장(BEM)을 전달했다.

15일 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크룩스 대사는 전날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박 변호사에게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서훈한 대영제국훈장을 전했다.

크룩스 대사는 훈장을 전달하면서 "박 변호사는 영국과 한국 관계를 굳건히 하는데 수년 동안 핵심적 역할을 해줬다"면서 "영국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취브닝 동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英 외무부 취브닝 장학 관련 활동 공로로 인정
크룩스 대사 "양국 법률·AI·블록체인 협력 증진"
[서울=뉴시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박종백 법무법인 태평양 파트너 변호사에게 대영제국훈장(BEM)을 전달했다. 사진은 훈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크룩스(왼쪽) 대사와 박 변호사의 모습. (사진=주한영국대사관 제공) 2024.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박종백 법무법인 태평양 파트너 변호사에게 대영제국훈장(BEM)을 전달했다.

15일 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크룩스 대사는 전날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박 변호사에게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서훈한 대영제국훈장을 전했다.

박 변호사는 취브닝(Chevening) 동문회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폭넓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회 지도자를 취브닝 지식공유 행사에 초청하는 등 동문회 활성화와 한국·영국 양국 관계 강화에 노력한 공헌을 인정받아 수훈 대상으로 선정됐다.

취브닝 장학 프로그램은 영국 외무부가 세계 각국 학생의 영국 유학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로 1983년부터 시행됐다.

박 변호사는 서울대 법과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1999년 취브닝 장학생으로 선발돼 런던정경대에서 국제금융법으로 법학 석사(LLM) 학위를 취득했다.

그 뒤로 영국 로펌인 리처드 버틀러(Richards Butler) 런던 본사와 홍콩 지사에서 1년 동안 근무했다. 현재 그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블록체인·암호자산 팀을 이끌고 있다.

크룩스 대사는 훈장을 전달하면서 "박 변호사는 영국과 한국 관계를 굳건히 하는데 수년 동안 핵심적 역할을 해줬다"면서 "영국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취브닝 동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또 "저명한 변호사로서 한·영 양국이 법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분야에서 더 긴밀한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찰스 3세 국왕 폐하가 박 변호사의 공헌을 인정해 훈장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