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도 '하마스 연계 의혹' 유엔 팔 난민기구 지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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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연계 의혹이 제기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금지원을 약 두 달만에 재개키로 했다.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은 15일(현지시간) 시드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UNRWA와 다른 자금 지원국들과 협의했고 (UNRWA에) 추가적 안전조치가 취해진 데 대해 만족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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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호주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연계 의혹이 제기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금지원을 약 두 달만에 재개키로 했다.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은 15일(현지시간) 시드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UNRWA와 다른 자금 지원국들과 협의했고 (UNRWA에) 추가적 안전조치가 취해진 데 대해 만족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웡 장관은 "UNRWA가 (가자지구) 지원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안다"면서 지급을 멈춘 600만호주달러(약 52억원)는 즉각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월 UNRWA 직원 12명이 작년 10월 7일 발생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호주는 미국과 영국 등 10여개국과 함께 UNRWA 지원을 일제히 중단했다.
유엔은 연루 의혹이 제기된 직원들을 해고한 뒤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호주에 앞서 스웨덴과 캐나다, 유럽연합(EU)이 UNRWA 지원을 재개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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