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에세이 출간 "떠난 딸 기억하며 글 쓰기 시작"[전문]

정혜원 기자 2024. 3. 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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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유산의 아픔을 담은 에세이를 출간한다.

14일 진태현은 "2023년 여름 가을 처절했던 2022년의 상실의 기억을 다시 끄집어내어 혼자만의 세상에서 자신을 스스로 가둬 울며 웃으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에세이를 출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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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진태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진태현이 유산의 아픔을 담은 에세이를 출간한다.

14일 진태현은 "2023년 여름 가을 처절했던 2022년의 상실의 기억을 다시 끄집어내어 혼자만의 세상에서 자신을 스스로 가둬 울며 웃으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에세이를 출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진태현은 "태은이와의 이별과 사랑하는 아내와 상실의 여행을 고스란히 노트에 적었다"며 "세상에는 이별의 아픔을 가지고 방황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이 책은 아픔을 위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아픔을 살아내는 이야기다"라고 했다.

또한 진태현은 작가로 처음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며 앞으로 수많은 장르를 살아내는 이야기를 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배우로도 그리고 작가로도 잘 살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했으며,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두 사람은 결혼 7년 만인 2022년 2세를 임신했으나, 출산 약 20일을 앞두고 유산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진태현 SNS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진태현 입니다

2023년 여름 가을

처절했던 2022년의 상실의 기억을

다시 끄집어내어 혼자만의 세상에서

자신을 스스로 가둬 울며 웃으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태은이와의 이별과

사랑하는 아내와 상실의 여행을

고스란히 노트에 적었습니다

세상에는 이별의 아픔을 가지고

방황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이 책은 아픔을 위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픔을 살아내는 이야기 입니다

작가로 글쓴이로 처음 저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앞으론 수많은 장르로 살아내는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오늘 3/14 예약판매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떨리지만 그래도 시작이니

앞으로 배우로도 그리고 작가로도 잘 살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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