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회장·부회장직 신설, 찬성 95%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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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 유한양행 대표가 15일 오전 11시50분 서울 동작구 소재 유한양행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 이후 "회장·부회장직 신설은 찬성이 95% 이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주총 중에서도 소액주주들의 '왜 회장과 부회장직이 필요하냐'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가 강조한 정신과 부합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다른 사심이나 목적이 있어서 그러는(신설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제 명예를 걸고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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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 유한양행 대표가 15일 오전 11시50분 서울 동작구 소재 유한양행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 이후 "회장·부회장직 신설은 찬성이 95% 이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유한양행의 제101회 정기 주총은 1시간50분 가량 진행됐다. 가장 길게 논의됐던 것은 제2호 의안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었다. 제33조(대표이사 등의 선임)등 기존 조항에 회장과 부회장직을 추가하고 이사 중 회장과 부회장을 선임하겠다는 내용이다.
조 대표는 "회장·부회장직은 신설됐을 뿐 누가 언제 맡을 것인지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주총 중에서도 소액주주들의 '왜 회장과 부회장직이 필요하냐'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가 강조한 정신과 부합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다른 사심이나 목적이 있어서 그러는(신설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제 명예를 걸고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회장직 주요 후보로 거론되는 이정희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도 주총이 끝난 후 "확실한 것은 나는 (회장을) 안 한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 의장은 이날 주총 시작 전 "글로벌 기업이 되면 회장이 필요할 때도 있을 것"이라며 "그걸 대비하는 것이지 누군가가 회장이나 부회장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창업자의 직계 후손인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는 "모두가 알 것"이라며 회장·부회장직 신설에 대한 부연 설명을 거절했다. 유 이사가 안건 반대에 표를 던졌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다. 다만 유 이사는 주총 전과 주총 중 "할아버지(창업자)의 정신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과 △이정희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 △김열홍 유한양행 R&D(연구개발) 사장 △신영재 법무법인 린 파트너 변호사 △김준철 다산회계법인 회계사 등 5명의 이사 선임 등도 통과됐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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