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어진 기준금리 인하 기대…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채권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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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다.
이날 시장 금리는 옅어진 금리인하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 흐름을 보인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금리 인하를 하기는 하는데 생각보다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들을 슬슬 하는 것 같다"면서 "이런 분위기면 확실히 3월 FOMC가 호재가 되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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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금리, 6.1bp↑…30년물 금리, 5.3bp↑
미국채 10년물, 아시아장서 1.3bp 내린 4.285%
“내주 호재 뜨기 쉽지 않아… 보수적 리스크 관리”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다.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내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만큼 경계감이 감도는 모습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23분 기준 3.384%, 3.313%로 각각 3.4bp(1bp=0.01%포인트), 4.6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5.0bp 오른 3.346%, 10년물 금리는 6.1bp 상승한 3.416%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5.5bp 오른 3.395%, 30년물 금리는 5.3bp 오른 3.319%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04.55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56틱 내린 112.8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40틱 내린 131.50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1.3bp 내린 4.285% 수준을 보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인하 기대 축소 지속 “보수적 리스크 관리”
이날 시장 금리는 옅어진 금리인하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 흐름을 보인다. 내주 미국 FOMC가 예정된 데다 사실상 호재가 뜨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금리 인하를 하기는 하는데 생각보다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들을 슬슬 하는 것 같다”면서 “이런 분위기면 확실히 3월 FOMC가 호재가 되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최근 레인지 보면 3년물이 3.25~3.48%인데 중간값이 3.35% 정도로 잡는다면 이 밑으로는 매도하면서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도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 중 진행된 5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에서는 6590억원이 몰려 응찰률 131.8%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000~3.340%, 낙찰 금리는 3.310%로 집계됐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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