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S, 공중강습훈련·미사일 실사격 훈련 실시
[앵커]
한미 군 당국의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 막바지, 육군과 공군이 대규모 공중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특수부대가 목표지점에 강습한 뒤 수송기로 화물을 투하하고, 북한군의 순항미사일을 격추하는 훈련 등이 이뤄졌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군과 공군이 한미 FS '자유의 방패' 연습의 일환으로 각각 연합 공중강습훈련과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 등 대규모 공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육군은 "야외기동훈련인 'FS 타이거'를 지난 11일부터 오늘(15일)까지 닷새간 강원 인제, 경기 광주 등에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훈련은 특수부대가 목표지점에 강습해 착륙지대를 확보하고, 수송기로 대량의 화물까지 투하해 작전에 필요한 물자와 장비를 보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 2신속대응사단과 항공사령부,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 미 육군 2사단 등 장병 1,400명이 참여했습니다.
또, 한국군의 블랙호크, 아파치, 공군 수송기와 한미 양국의 시누크 등 40여 대의 연합 항공전력도 투입됐습니다.
공군도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공대공·공대지 미사일인 스페로우, 사이드와인더, 슬램이알 등을 실사격했습니다.
해당 훈련은 북한군이 발사한 저고도 순항미사일을 요격하고, 도발 원점을 정밀 타격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습니다.
훈련에는 한국 공군 소속 F-35A, F-15K, 미국 7공군 소속 A-10, F-16 등 군용기 40여 대가 참가했습니다.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군 당국의 정례 연합연습인 FS는 어제 공식 종료됐지만, 야외기동훈련 등은 기간 내 마무리 짓기 어려워 기간을 넘겨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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