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불면증 치유했다…"쑥스러움 많지만 음악으로 감동 드릴 것" [가보자GO]

김지우 기자 2024. 3. 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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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 MBN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김호중이 '가보자GO'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MBN 새 리얼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방송인 김용만, 안정환, 홍현희, 허경환, 김호중과 정상진PD가 참석했다.

이날 김호중은 '가보자GO'를 통해 만나고 싶은 인물을 묻자 "유명인도 좋지만, 저와 같은 꿈을 갖고 예술인이 되고 싶어 하는 20대 MZ분들을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 몇 년 더 살았던 형, 오빠로서 음악 하는 분을 만나면 조언해 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또 그 친구들이 제게 줄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활발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과는 거리가 있다. 쑥스러움도 많다. 먼저 다가와 주시면 잘할 수 있겠는데 이 프로그램은 그 반대다. 처음엔 고민이 많았는데 저보다 더 방송을 잘하고 말씀을 잘하는 일반인 분들을 만났다. 5분 얘기할 걸 10분~20분 얘기하며 첫 촬영을 잘 마쳤다"면서 "제가 갖고 있는 음악으로 또 감동을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에 김용만은 "하루에 두세 번 노래를 부른다"고 증언했다. 김호중은 "'가보자고' 촬영 날에는 연습을 안 하고 온다. 여기서 다 부르기 때문이다. 음악이 주는 힘을 프로그램을 통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호중은 "불면증이 심했다. 음악으로 풀까, 악보를 볼까 생각 많이 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로 굉장히 긴 수면에 빠진다. 푹 잔다. 약의 도움도 필요 없이 깊은 수면을 취한다. 평소에 하지 못했던 생각들을 어떤 친구를 만날까, 어떤 대화를 할지 하면서 뇌를 많이 자극하는 것 같다. 촬영을 마치면 운동한 기분이 들더라. 평소 쓰지 않던 뇌를 쓰고 수면 리듬이 4/4박자로 좋아져서 아주 행복하다"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MBN '가보자GO'는 오는 16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가수 김호중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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